'DMZ를 남북 공동 세계유산으로' 문화재청·경기·강원도 업무협약

'DMZ를 남북 공동 세계유산으로' 문화재청·경기·강원도 업무협약

2019.07.11.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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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를 남과 북이 함께 세계유산 목록에 올리기 위해 문화재청과 경기도, 강원도가 손을 잡았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오후 경기도, 강원도와 서울 한국의집에서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대북협의를 주관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꾸려나갈 예정이며 경기도와 강원도는 협력과 지원 업무를 맡게 됩니다.

또 문화재청은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공동등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에서 기초 조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비무장지대는 한국전쟁 이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유산 가치가 높고, 전쟁의 상흔뿐 아니라 궁예가 세운 태봉국 철원성 유적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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