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유해진 "원 없이 뛰었다"

'봉오동 전투' 유해진 "원 없이 뛰었다"

2019.07.04. 오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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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처음 대규모 승리를 쟁취한 봉오동전투가 영화로 옮겨졌습니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독립군 역을 맡은 배우 유해진은 "원 없이 뛰었다"고 말했는데요.

배우 유해진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유해진 / 영화 '봉오동 전투' 독립군 '황해철' 역 : (이번 영화 찍으면서) 진짜 많이 뛰었어요. 아시겠지만,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이) 나지 않으니까 이 각도에서 찍고 저 각도에서 찍고 진짜 원 없이 달렸던 것 같아요. 신나게. 그런데 이제 산이라 사실 밑부분을 봐야 하거든요. 평평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밑부분을 보면 카메라에선 또 그렇게 좋은 모습이 안 나오니까 카메라를 주로 보고 뛰어야 하는데 그런 조심스러운 건 있었는데 여하튼 원 없이 뛰었던 거 같아요. (이번 영화를 하면서) 교과서에 있었던 글자가 제가 연기하면서 가까이 깊게 들어가 보면서, 정말 이름조차 남지 않은 여러분들이 우리나라를 지켰구나 하는 걸 더 깊게 느낀 시간이 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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