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특별전 ‘전쟁과 아동’ 전시현장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특별전 ‘전쟁과 아동’ 전시현장

2019.05.17.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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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특별전 ‘전쟁과 아동’ 전시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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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5월 17일 (금요일)
■ 대담 : 박수정 리포터






MC: 4억 2천만 명, 전 세계 아동 5명 중 한 명이 분쟁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특별전 전쟁과 아동을 열고 있는데요. 직접 취재 다녀오신 분 만나보겠습니다. 박수정 리포터, 어서 오세요.

R: 네 안녕하세요.

MC: 오늘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려서 그곳에 다녀오셨다고요?

R: 네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분쟁지역의 아동보호를 위한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100주년 특별전 ‘전쟁과 아동’ 전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달라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STOP THE WAR ON CHILDREN’의 일환으로 열린 사진전인데요.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임시로 빨간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해서 이곳에 세이브더칠드런의 100주년 역사와 함께 ‘전쟁과 아동‘이란 주제로 사진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그 첫 시작을 알리며, 오프닝 세레모니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에 많은 관계자와 시민들이 이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현장으로 바로 가보시죠.

MC: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STOP THE WAR ON CHILDREN’의 일환으로 ‘전쟁과 아동’이라는 이번 사진 전시가 열렸다고요?

R: 네 맞습니다. 국내에선 신생아살리기 캠페인, '모자뜨기'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1차대전 직후 전쟁으로 고통 받는 아동을 구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 세이브더칠드런인데요. 올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창립 백주년을 맞아서 글로벌 캠페인,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달라는 의미의 ‘스탑더워온칠드런’을 시작했는데요. 백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분쟁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아동을 구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오늘 세이브더칠드런의 오준 이사장이 함께해서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오준 이사장: 아동구호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려고 합니다.

MC: 네, 세이브더칠드런이 설립된 지 10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분쟁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아동들이 있다는 게 안타깝네요. 오늘 오프닝 세레모니 행사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R: 네, 현장에 세이브더칠드런의 오준 이사장과 정태영 사무총장이 참석했고요. 세이브더 칠드런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아동, 6명이 함께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고요.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전시장 한 쪽 벽면에 핸드 프린팅 행사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분쟁지역에서 희생되는 아동의 참상을 고발하고, 실제 전쟁을 겪은 시리아 난민과 로힝야 난민의 아동들이 교육으로 희망을 찾는 사진들로 꾸며진 전쟁과 아동 사진전을 함께 둘러봤는데요. 어떻게 지켜봤는지 지켜본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현장 사람들 소감: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주세요!

MC: 전시에서 어떤 걸 볼 수 있고, 또 언제까지 진행됩니까?

R: 네, 오늘부터 시작해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에 설치된 빨간 컨테이너 부스에서 열리는데요.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니까 참고하시고요. 전시에선 시리아 로힝야의 난민 아동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상처가 클 텐데, 미소짓는 아동의 얼굴과 천진난만하게 정말 아이답게 놀고 있는 그런 풍경도 이번 전시에 담았는데요. 이번 ‘전쟁과 아동’ 사진전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스탑더워온칠드런’의 일환으로 열렸고요.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 관계자에게 직접 들어보시죠.

관계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MC: 이번 전시와 함께 '안전한 학교 만들기'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요? 어떤 서명이죠?

R: 네, 안전한 학교 만들기는 분쟁상황에서 민간인과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학교를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현장의 시민들은 전시를 관람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Safe Schools Declaration)' 서명에 참여해 분쟁지역 아동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힘을 보탰습니다. 제가 현장의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우리 전쟁과 분쟁의 참담한 현실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하니깐, 학교에 다니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미래의 다음 세대를 재건하기 위해 교육의 기회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는 그런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를 위해 배움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 전쟁 속에서도 아이들이 꽃피운 생각인데요. 아이들이 참 성숙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4억 2천만명, 전 세계 아동 5명 중 한 명이 분쟁지역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더 이상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MC: 네,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백주년 특별전 ‘전쟁과 아동’ 전시 현장 소개해드렸습니다. 박수정 리포터 수고하셨어요.

R: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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