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자유지수 41위...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

한국 언론자유지수 41위...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

2019.04.18.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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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언론의 자유'를 측정하는 세계언론자유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4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는 오늘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 18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언론자유지수를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63위에서 지난해 43위로 20계단 오른 데 이어 또다시 두 계단 상승하며 4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인권운동가 출신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새 바람이 불었다"며 "방송사 사장 지명과 관련해 오랜 기간 지속했던 YTN과 MBC, KBS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방송의 독립성을 위해 정치권이 방송사 사장을 지명하는 방식은 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언론자유지수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핀란드, 3위는 스웨덴이 차지했으며 미국과 일본은 우리보다 낮은 48위와 67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북한은 각각 177위와 179위였고, 최하위인 180위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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