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낙태죄 헌법불합치, 생명경시 이어질까 우려"

염수정 추기경 "낙태죄 헌법불합치, 생명경시 이어질까 우려"

2019.04.15.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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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이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생명경시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는 내용의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예수님의 부활로 모든 인간 생명이 풍요로워졌지만 안타깝게도 다양한 형태로 생명이 억압받고 있다"면서 "모든 생명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보호되어야 하고 존엄성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순교자들의 모범을 본받아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부터 죽음이 아닌 생명을 선택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 추기경이 이번 주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에서 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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