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수험서에 노 전 대통령 비하 사진 실려

교학사 수험서에 노 전 대통령 비하 사진 실려

2019.03.22.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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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교학사에서 지난해 8월 펴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참고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이 실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사진은 지난 2010년 방영된 드라마 '추노' 출연자 얼굴에 노 전 대통령을 합성한 것으로, 극우 커뮤니티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교학사는 편집자의 단순 실수라며 제대로 검수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 해당 수험서를 모두 수거해 폐기하고 이미 구매했을 경우 곧바로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교학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3년에 출간한 역사 교과서 문제로 우편향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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