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급 '월인석보' 경매서 5억3천만 원에 낙찰

보물급 '월인석보' 경매서 5억3천만 원에 낙찰

2019.02.20.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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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급 서적으로 평가되는 '월인석보 권17'이 경매에서 5억3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코베이옥션은 오늘 오후 열린 현장경매에서 '월인석보 권17'이 5억3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월인석보는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가장 먼저 나온 불경 언해서로, 세종이 지은 찬불 서사시인 '월인천강지곡'과 세조가 왕자 시절에 엮은 석가모니 일대기인 '석보상절'을 합해 지난 1459년 편찬한 책입니다.

국어학과 불교학 등에서 귀중한 자료이며, 대부분이 유실된 탓에 전체 규모는 알 수 없습니다.

목판은 보물 제582호이며 서적은 13점이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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