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음주운전 적발...'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도 잇따라

안재욱 음주운전 적발...'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도 잇따라

2019.02.11.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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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견 배우 안재욱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뒤에도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적발이 잇따라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우 안재욱이 어제(10일) 오전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걸렸습니다.

단속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안재욱은 전날 전주에서 공연 일정을 마치고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 지방 순회 공연 중이고 다음 달 뮤지컬 '영웅'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003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달부터 음주운전 처벌 수위가 높아졌지만 배우 손승원이 지난달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돼 뮤지컬 '랭보'에서 하차하는 등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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