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명동예술극장 용도 변경 검토 안 해"

문체부 "명동예술극장 용도 변경 검토 안 해"

2019.01.17.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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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동예술극장의 용도 변경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명동예술극장을 K-POP 공연장으로 용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명동예술극장의 용도 변경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명동예술극장이 국립극단과 함께 연극전용극장으로서 공연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명동예술극장의 야외공연이 가능한 공간에서 관광객 등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주재한 관광업계 간담회에서 일부 명동 상인이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올 수 있게 명동예술극장을 K-POP 공연장으로 쓰자고 제안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이 대표가 이 자리에서 노태강 문체부 2차관에게 상인들 의견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용도 변경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에 연극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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