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 정우성 "촬영하느라 산소호흡기까지 사용"

영화 '증인' 정우성 "촬영하느라 산소호흡기까지 사용"

2019.01.10.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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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용의자의 변호사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증인'이 다음 달 관객을 찾습니다.

변호사 역을 배우 정우성 씨가 맡았는데 촬영 현장에서 산소호흡기까지 사용했다고 하네요.

어찌 된 일인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우성 / 영화 '증인' 변호사 '순호' 역 : 사실 감독님과 시나리오 읽고 미팅을 했는데, 미팅할 때는 바로 이렇게 하겠다고 대답해주면 안 되거든요. 밀당을 해야 해요. 그런데 저는 마음먹고 만났는데 일부러 그 자리에서 감독님 잘해 보시죠 이런 얘기 안 하고 감독님 가시고 난 다음에 같이 해 보자고 소식 전해드리면 좋아하겠지. 이러고….]

[정우성 / 영화 '증인' 변호사 '순호' 역 : (법정세트에) 많은 사람이 작업하고 있고, 또 그 라이트 그러니까 조명기들도 굉장히 열량이 세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이렇게 멍해지더라고요. 환기를 시킬 수 있는 시간이 적다 보니까 자꾸 산소량이 떨어지는 거죠. 그래서 제작부에 산소캔으로 나와 있는 거 좀 주면 정신이 맑아질 거 같다고 하니 계속해서 그걸 상시 대기해 놨더라고요. 덕분에 촬영 잘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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