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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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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30 01:32
앵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의 전시가 처음으로 국내 팬들을 찾았습니다.

연말연시에 가볼 만한 전시회를 김상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분홍과 초록, 회색 등 제한된 색만으로 윤곽선 없이 완성한 파스텔톤 그림이 오히려 화려하게 다가옵니다.

검게 마무리한 눈동자에선 역설적이게도 인물의 희로애락을 더 선명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천재 시인 기욤 아폴리네트의 연인이자 그의 시 '미라보 다리'의 주인공으로 더 잘 알려진 마리 로랑생 회고전입니다.

세계 미술사에서 샤갈과 함께 색채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작가로 꼽히는 그녀의 100여 년 전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매료시킵니다.

[김대성 / 전시 기획자 : 4~5가지 색상만을 통해서 다양한 인물들을 표현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색상이 갖는 신비함, 본인의 독특한 기법을 마음껏 표현해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피카소와 샤넬을 그리는 등 최고의 초상 화가로 사랑받았던 로랑생은 의상 디자이너와 일러스트 작가로도 천재성을 과시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을 제작한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입니다.

실제 비행이 가능한지 영화 제작 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감수를 거쳤다는 비행선 모형과 애니메이션 영화 포스터, 제작 뒷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재경 / 전시 기획자 : 2D 애니메이션 영화를 전시 장르로 만들어내고 전시 장르로 만들어 낸 것들을 또 테마파크화 하려는 계획이 있거든요.]

여전히 아날로그 제작 기법을 고수하면서도 콘텐츠의 가치와 함께 사업을 확장해가는 지브리의 기획력은 다양한 연구를 시도 중인 우리가 배워야 할 점으로 보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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