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꾼' 가을 비수기 단비 흥행

[연예뉴스] '꾼' 가을 비수기 단비 흥행

2017.11.30.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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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빈·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이 개봉 8일 만에 관객 2백만 명을 돌파하며 가을 비수기 단비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들이 악플러와 전쟁에 나섰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빈·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이 개봉 8일 만에 관객 2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신작들의 공세에도 흥행 1위를 지키며 손익분기점 180만을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사기꾼 잡는 사기꾼'으로 능청스런 연기를 보여준 현빈은 상반기 '공조'에 이어 2연타 흥행으로 2017년 '천만 배우'에 등극했습니다.

이 작품이 데뷔작인 장창원 감독도, '범죄도시' 강윤성, '청년 경찰' 김주환에 이어 충무로 흥행 신인 감독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영원한 족장, 개그맨 김병만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추락해 척추 골절 부상을 입었던 김병만은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끝내자마자 태평양의 오지, 쿡 아일랜드 탐험에 동참했습니다.

[김병만 / 개그맨 : 병원에서 짧은 몇 달이 몇 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괴로웠는데 (정글) 가서 모든 스트레스를 다 풀고 왔습니다.]

전 프로골퍼 박세리, 정준영 등과 함께 34번째 정글 탐험에 나선 김병만.

이른 복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염려한 듯 안전과 철저한 준비에 여느 때보다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룹 '워너원'이 악플러를 상대로 잇따라 칼을 빼 들었습니다.

강다니엘과 윤지성, 배진영에 이어 박지훈도 악플러를 고소한 겁니다.

박지훈 소속사는 온라인상의 심각한 성희롱과 악성 루머로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며 선처나 합의는 없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또 다른 멤버 옹성우의 소속사도 같은 날, SNS를 통해 도가 지나친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올해 가요계 최대의 대어로 꼽힐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워너원은 인기만큼 각종 악성 댓글과 인신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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