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박유천 사과 '역풍'...SNS 글 모두 삭제

[연예뉴스] 박유천 사과 '역풍'...SNS 글 모두 삭제

2017.07.18.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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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약혼녀와 함께 지난해 불거진 성 추문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가 역풍을 맞았습니다.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보이 그룹 엑소가 정규 4집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연예뉴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박유천 / 가수 겸 배우 (작년 6월 30일) :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고요….]

성 추문이 불거졌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년여 만에 팬들 앞에 사과했습니다.

박유천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많이 늦었지만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며 재기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약혼녀 황 모 씨도 SNS를 통해 대중에 사과했지만, 5시간 만에 자신은 미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신경 끊어달라고 태도를 바꿨습니다.

섣부른 재기 의사와 약혼녀의 발언이 대중의 거센 비난을 부르자, 결국 박유천은 사과문을 포함해 SNS의 모든 글과 사진을 지웠고, 약혼녀 황 씨는 SNS 계정 자체를 삭제했습니다.

보이 그룹 엑소가 정규 4집 앨범 '더 워(The War)'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레게와 EDM이 접목된 타이틀 곡 '코코밥'을 비롯해 모두 9곡이 담겼습니다.

[수호 / 엑소 맴버 : 이번 앨범이 이번까지 저희가 활동해온 세계관을 정립하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정규 1집부터 3집까지 모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던 만큼 4집 선 주문량이 80만 장을 넘으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훈남'으로 성장한 여진구가 하루아침에 12년의 세월을 건너뛴 열아홉 소년으로, 연상의 파트너 이연희가 12살 많은 동갑 소꿉친구가 되어 안방을 찾습니다.

[여진구 / 배우 : 자기가 사라짐으로 인해서 힘들었던 사랑했던 사람, 가족, 친구들을 위해서 열심히 치유하러 다니는….]

세상을 떠난 사람이 돌아온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한 판타지 로맨스지만, 타임슬립물도, SF도 아니라는 설명으로 궁금증을 높였습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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