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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하는 '아들의 죽음' ...'군 의문사' 다룬 '이등병의 엄마'
Posted : 2017-05-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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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해 평균, 27만여 명의 청년들이 의무 복무를 위해 입대를 하고 평균 150여 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군에서 의문사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이 직접 무대에 오른 연극이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며 입대한 아들.

하지만 선임병들의 상습 구타와 가혹 행위를 겪게 되고 지휘관에게 보고하지만 묵살 당하고 맙니다.

아들을 잃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깊은 비애에 빠지는 엄마.

아들을 군에서 잃은 '이등병의 엄마들'이 아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려낸 연극입니다.

[고상만 / 제작자 : 군에서 아들을 잃었는데 누구도 치유를 해주지 않아요. 유족에게는 치유를, 보시는 분들에게는 공감을…]

배우들과 함께 피해자들의 노모들이 직접 무대에 등장합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사건의 당사자가 될 줄은 몰랐다며 처음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어머니들,

하지만 자식 일이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김정숙 / 故 박도진 군 어머니 : 다른 일이라면 안 해요. 자식 일이기 때문에… 내가 이까짓 거 못 이기랴, 자식은 더한 고통 지고 갔을 텐데…]

제작진은 아들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이등병의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엄마의 이름으로 연극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공연 시작 이틀 만에 전회 매진이라는 놀라운 결과도 있었지만, 종연을 앞둔 지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고상만 /제작자 : 연극이 끝난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이게 고민이에요. 5월 29일부터 이 어머니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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