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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앵커]
어제는 배우 송윤아 씨가 SNS에서 자신의 심정을 담은 글을 올렸다는 그런 소식을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봤죠. 그런데 오늘은 가수 세븐 씨입니다. 가수 세븐 씨가 그간 말하지 못했던 답답한 심정을 SNS를 통해서 털어놨다는 얘기인데 일단 그 답답한 심정이 생기게 된 원인, 바로 2013년 군 복무 중에 발생한 안마방 사건이죠.
[인터뷰]
2013년에 연예병사 사건 때문에 결국 저런 분들 때문에 연예병사가 폐지가 됐었거든요. 2013년도에 사실은 군부대 위문을 가서 저녁 때 일부 방송 매체에 노출이 됐었죠. 결국 태국마사지라든가 건전한 스포츠 마사지를 갔는데 그 부분이 영업이 끝났다고 그래서 결국 안마시술소, 일반 안마시술소를 갔습니다.
이게 노출이 되면서 사실은 군부대 무단 외출, 무단 이탈, 그다음에 안마방 출입이라는 이런 것 때문에 굉장히 논란이 됐었는데. 결국은 3년여가 지난 지금 SNS에 올린 글은 아마 10월 달에 새로 발매하는 이런 부분과 지금 3일 전에 이다해 씨하고 교제하는 이런 부분들 때문에 결국은 SNS에 이걸 해명을 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 이런 심리가 엿보입니다.
[앵커]
간단하게 우리는 성매매 안 했다, 그거죠, 뭐.
[인터뷰]
그런데 이런 것은 있습니다. 분명히 근무지 무단 이탈은 맞거든요. 그리고 당시에 문제가 됐던 부분은... 영창도 갔었고 연예병사들이 가서 일반 숙소에 묵으면서 술도 자유롭게 마시고 했던 것들이 국민들이 봤었을 때는 왜 군대에 가는데 저들은 저런 특혜를 받는가라는 지탄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결국 말씀을 하신 것처럼 연예병사 제도도 없어졌는데.
다만 연예인이다 보니까 추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부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성매매까지 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까지 받았고 그 부분은 사실은 수사 자체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복귀도 해야 되고 또 여자친구도 새로 생겼다고 얼마 전에 발표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해명할 필요성을 느꼈겠죠.
[앵커]
그런데 지금 양 변호사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저는 이 해명이 100% 다 진실이고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절대로 안 했다, 성매매 같은 것은 절대로 안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뭐냐하면 근무지 이탈한 거는 맞고 사실 일반 병사들이 생각할 수 없잖아요. 근무지 이탈해서 태국마사지 한번 받으러 간다라는 게 일반 병사들은 사실 힘든 얘기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사건이었어요, 제 기억으로도.
[인터뷰]
군인이 근무지 이탈해서 태국 안마방이건 어디건 간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해명을 보면 거기를 갔는데 나쁜 행동을 안 했다,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쉽게 와닿지는 않을 거예요. 대중들에게. 그러면 PC방 갔는데 나는 컴퓨터 안 썼다, 이런 거랑 비슷하게 느껴지는 해명이기도 한데. 또 하나 문제는 해명의 타이밍이에요. 왜 3년 후에, 왜 그때 안 하고 3년 후에 하는가라는 것이죠.
[인터뷰]
그때 당시에는 말씀드린 것처럼 근무지 이탈은 명확한 사실이었잖아요. 술 먹은 것도 잘못이고.
[앵커]
그게 화면이 있었을 것인데.
[인터뷰]
설령 안마방, 그런 부적절한 행동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태국마사지 간 것도 잘못이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말할 상황이 아니었죠.
[앵커]
군인들이 근무지 이탈해서 소주 한잔 마셔도 잘못이에요, 잘못은. 의경도 마찬가지 아니에요?
[인터뷰]
당연합니다. 그리고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라고 하는 건, 사실 영창 10일 처분을 받았지만 결국 굉장히 부적절한 처신이고. 그리고 우리 강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앞에서 제가 설명을 드린 것처럼 10월에 새 앨범 발매하고 정말 이다해 씨 , 저도 연기 굉장히 좋아하는데. 정말 아리따운 여인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을 새출발하는 선상에서 팬들하고 국민들에게 해명을 한 것이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럼요. 긍정이 힘이죠. 그런데 강 교수님, 미디어적으로 볼 때 왜 SNS에서 송윤아 씨도 그렇고 지금 세븐도 그렇고 SNS에 자기 심경을 토로하는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저는 그게 참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송윤아 씨 케이스도 그렇고 세븐 씨 케이스도 그렇고 몇 년 전 일이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지금 다시 얘기를 하는 것은 이미지상 별로 득이 안 됩니다. 이게 완전히 밝혀질 수가 없는 것 아닙니까?
본인이 아니라고 해도 대중들이 그렇게 믿어줄까라는 문제는 다른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조용히 잊혀지기를 기다리면서 넘어가는 게 오히려 좋은데 그걸 굳이 SNS에 써서 이렇게 대중의 관심을 받고 언론에 많이 다뤄지고 하면서 그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되면 결국은 연예인 이미지에 마이너스거든요.
[앵커]
어쨌든 지금 여러 가지 할 얘기들은 많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하지 못할 얘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시기도 중요하고 본인의 진심, 제가 볼 때는 진심이면 반드시 그건 받아들여집니다. 그런 차원에서 과연 이번 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될지는 우리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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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배우 송윤아 씨가 SNS에서 자신의 심정을 담은 글을 올렸다는 그런 소식을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봤죠. 그런데 오늘은 가수 세븐 씨입니다. 가수 세븐 씨가 그간 말하지 못했던 답답한 심정을 SNS를 통해서 털어놨다는 얘기인데 일단 그 답답한 심정이 생기게 된 원인, 바로 2013년 군 복무 중에 발생한 안마방 사건이죠.
[인터뷰]
2013년에 연예병사 사건 때문에 결국 저런 분들 때문에 연예병사가 폐지가 됐었거든요. 2013년도에 사실은 군부대 위문을 가서 저녁 때 일부 방송 매체에 노출이 됐었죠. 결국 태국마사지라든가 건전한 스포츠 마사지를 갔는데 그 부분이 영업이 끝났다고 그래서 결국 안마시술소, 일반 안마시술소를 갔습니다.
이게 노출이 되면서 사실은 군부대 무단 외출, 무단 이탈, 그다음에 안마방 출입이라는 이런 것 때문에 굉장히 논란이 됐었는데. 결국은 3년여가 지난 지금 SNS에 올린 글은 아마 10월 달에 새로 발매하는 이런 부분과 지금 3일 전에 이다해 씨하고 교제하는 이런 부분들 때문에 결국은 SNS에 이걸 해명을 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 이런 심리가 엿보입니다.
[앵커]
간단하게 우리는 성매매 안 했다, 그거죠, 뭐.
[인터뷰]
그런데 이런 것은 있습니다. 분명히 근무지 무단 이탈은 맞거든요. 그리고 당시에 문제가 됐던 부분은... 영창도 갔었고 연예병사들이 가서 일반 숙소에 묵으면서 술도 자유롭게 마시고 했던 것들이 국민들이 봤었을 때는 왜 군대에 가는데 저들은 저런 특혜를 받는가라는 지탄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결국 말씀을 하신 것처럼 연예병사 제도도 없어졌는데.
다만 연예인이다 보니까 추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부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성매매까지 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까지 받았고 그 부분은 사실은 수사 자체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복귀도 해야 되고 또 여자친구도 새로 생겼다고 얼마 전에 발표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해명할 필요성을 느꼈겠죠.
[앵커]
그런데 지금 양 변호사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저는 이 해명이 100% 다 진실이고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절대로 안 했다, 성매매 같은 것은 절대로 안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뭐냐하면 근무지 이탈한 거는 맞고 사실 일반 병사들이 생각할 수 없잖아요. 근무지 이탈해서 태국마사지 한번 받으러 간다라는 게 일반 병사들은 사실 힘든 얘기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사건이었어요, 제 기억으로도.
[인터뷰]
군인이 근무지 이탈해서 태국 안마방이건 어디건 간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해명을 보면 거기를 갔는데 나쁜 행동을 안 했다,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쉽게 와닿지는 않을 거예요. 대중들에게. 그러면 PC방 갔는데 나는 컴퓨터 안 썼다, 이런 거랑 비슷하게 느껴지는 해명이기도 한데. 또 하나 문제는 해명의 타이밍이에요. 왜 3년 후에, 왜 그때 안 하고 3년 후에 하는가라는 것이죠.
[인터뷰]
그때 당시에는 말씀드린 것처럼 근무지 이탈은 명확한 사실이었잖아요. 술 먹은 것도 잘못이고.
[앵커]
그게 화면이 있었을 것인데.
[인터뷰]
설령 안마방, 그런 부적절한 행동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태국마사지 간 것도 잘못이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말할 상황이 아니었죠.
[앵커]
군인들이 근무지 이탈해서 소주 한잔 마셔도 잘못이에요, 잘못은. 의경도 마찬가지 아니에요?
[인터뷰]
당연합니다. 그리고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라고 하는 건, 사실 영창 10일 처분을 받았지만 결국 굉장히 부적절한 처신이고. 그리고 우리 강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앞에서 제가 설명을 드린 것처럼 10월에 새 앨범 발매하고 정말 이다해 씨 , 저도 연기 굉장히 좋아하는데. 정말 아리따운 여인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을 새출발하는 선상에서 팬들하고 국민들에게 해명을 한 것이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럼요. 긍정이 힘이죠. 그런데 강 교수님, 미디어적으로 볼 때 왜 SNS에서 송윤아 씨도 그렇고 지금 세븐도 그렇고 SNS에 자기 심경을 토로하는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저는 그게 참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송윤아 씨 케이스도 그렇고 세븐 씨 케이스도 그렇고 몇 년 전 일이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지금 다시 얘기를 하는 것은 이미지상 별로 득이 안 됩니다. 이게 완전히 밝혀질 수가 없는 것 아닙니까?
본인이 아니라고 해도 대중들이 그렇게 믿어줄까라는 문제는 다른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조용히 잊혀지기를 기다리면서 넘어가는 게 오히려 좋은데 그걸 굳이 SNS에 써서 이렇게 대중의 관심을 받고 언론에 많이 다뤄지고 하면서 그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되면 결국은 연예인 이미지에 마이너스거든요.
[앵커]
어쨌든 지금 여러 가지 할 얘기들은 많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하지 못할 얘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시기도 중요하고 본인의 진심, 제가 볼 때는 진심이면 반드시 그건 받아들여집니다. 그런 차원에서 과연 이번 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될지는 우리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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