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이미자 탈세 증거 공개하겠다"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이미자 탈세 증거 공개하겠다"

2016.08.16. 오전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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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 씨의 탈세 의혹을 주장한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탈세 증거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늘소리 측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자 씨가 수년간 탈세해온 증거자료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미자 씨와 16년간 공연을 함께해온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이모 대표는 이미자 씨가 출연료를 축소 신고하며 떠안게 된 세금으로 수년간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봤다며 지난 4일 대구지방 국세청에 관련 사실을 제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미자 씨의 법무대리인 허보열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자 씨는 공연 기획사 대표가 결정한 출연료를 받았을 뿐이라며 탈세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하늘소리 측이 기자회견을 추진하면서도 한편으로 다른 방법을 모색하자는 등의 협상을 제안해와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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