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도 어린이 세상...쿵푸팬더부터 키즈 모터쇼까지

미술관도 어린이 세상...쿵푸팬더부터 키즈 모터쇼까지

2016.05.04.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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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쿵푸 팬더, 슈렉을 만든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가 극장 대신 미술관에 찾아왔습니다.

별을 쏘아 올리고 순간 이동을 하는 기발한 자동차가 아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했습니다.

어린이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를 윤현숙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엉뚱한 매력의 쿵푸 팬더.

못생긴 녹색 괴물 슈렉과 시끌벅적 소동을 벌이는 '마다가스카'의 4인방까지…

이름만 들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캐릭터 탄생에서부터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연기와 더빙을 통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제작진의 숨겨진 고충을 비롯해 스크린 뒷이야기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에릭 스티븐스 :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대표 : 우리는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드림웍스 캐릭터들의 유머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삭막한 도시의 하늘에 별을 쏘아 올리는 자동차.

지구 온난화로 집을 잃은 남극의 펭귄을 돕는 이글루 자동차.

깜찍한 아이들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자동차들입니다.

공모전을 통해 뽑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4명의 그림이 자동차로 변신했습니다.

운전대도 돌리고 버튼도 눌러보며 나만의 자동차를 상상해봅니다.

[조혜정 / 경남 고성 대성초등학교 : 저는 음식이 싣고 다녀서, 아프리카나 음식이 많이 없는 아이들에게 음식이 나눠주는 자동차를 만들고 싶어요.]

국내 최초 어린이책미술관도 어린이날을 맞아 무료로 문을 엽니다.

유명 그림책 주인공 뭉치와 소소가 태어나고,

이야기와 더불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여지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로봇 박사 데니스홍 교수도 창의력을 주제로 특별한 강연을 선보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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