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백현주 / 대중문화 전문기자
[앵커]
지상파 드라마죠,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30%를 돌파하면서 안방극장을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송중기, 송혜교뿐만 아니라 주요 출연진들에 대한 관심도 대단한데요. OST까지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자세한 연예가 소식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시청률 30%라고 그러면 대단한 것인데 어느 정도 수준이에요?
[인터뷰]
예전 같으면요, 허준 드라마 99년 했을 때 60% 넘었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잖아요. 그때하고 비교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체가 워낙에 다양해졌기 때문에.
거기다가 지상파 드라마가 최근 2, 3년 사이 힘을 못 쓰고 있어서 15%만 넘어가도 우리 잘 한 거지, 약간 자축하는 분위기까지도 있다는 그런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분당 시청률이 35%를 넘어가는 상황까지도 갔기 때문에 해를 품은 달 이후에 4년 만에 30% 달성이거든요. 해품달 이후 4년 만이니까 이건 대단한 열풍이죠.
[앵커]
보면 이게 군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 나, 까, 이런 군대 용어가 유행한다고 하는데 어떤 정도입니까, 그게?
[인터뷰]
그냥 평소에 친구들끼리 만났을 때도 '커피 마시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물어볼 때도 굉장히 군기가 딱 들어있는 것처럼 얘기하기도 하고 그런데 저는 이 열풍이 이어지는 데는 연기를 워낙에 사실적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한 가지는 뭐냐하면 보통 남자 배우들이 군대를 갔다와서 제대를 하잖아요. 그러면 가장 먼저 하는 게 군대 색깔을 빼려는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그래서 변신하기 위한 화보도 많이 찍고 전혀 다른 캐릭터를 찾는데 송중기 씨 같은 경우는 제대와 동시에 대본 리딩에 참여를 하면서 그 군대에 있을 때 군기가 가득 찼던 그런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서 오니까 시청자가 봤을 때는 몰입도가 200%까지도 가능하다, 이렇게 느낄 정도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찻집에서 얘기할 때도 아까 얘기하셨듯이 다, 나, 까, 이런 식으로 어미를 종결시키는 그런 말투가 남녀노소에게 유행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이 드라마가 젊은층뿐만 아니고 남녀노소 지금 다 인기입니까?
[인터뷰]
네, 특히 30%라는 거는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마니아층만 형성이 되어 있거나 한 세대만 좋아하면 일단 이렇게 대중적인 히트를 치기가 어려운데요.
아까 음원 같은 경우도 얘기를 하셨지만 송혜교 같은 경우 입는 옷이 수수한 스타일이다 보니까 평범한 여자 직장인들이라든지 대학생들이라든지 엄마들도 마찬가지고 선호하는 의상 스타일로 뜨고 있거든요.
[앵커]
이 드라마전에 보면 보통 지상파 말고 다른 케이블 드라마가 더 앞서 나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상파로서는 이른바 지상파 드라마의 히트가 상당히 반가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왜냐하면 막장 코드가 없었잖아요. 그동안은 케이블 매체인 T사가 드라마시장을 다 압도적으로 휩쓸었다면 지금 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같은 경우에는 막장 코드도 없고요. 뭔가 납득하기 어려운 설정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선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지금 빅히트를 치고 있거든요. 그러면 거기에서는 뭐가 있었나 보니까 로맨스, 판타지, 이쪽에 강했던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보태졌다는 게 한 가지가 있고요.
또 굉장히 작가가 글을 아주 밀도 높게 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게, 인기 드라마 같은 경우 이런 게 있습니다. 남녀 주인공 중심으로만 가지를 않고 주변인들의 에피소드가 굉장히 살아 있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잘 이끌어져 있거든요. 잘 아주 맞물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진구 씨 같은 경우에도 솔직히 올인이 2003년도였는데요. 그분이 연기를 원래부터도 잘했었고 자기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구 신드롬이 지금 다시 일어난 거잖아요.
송중기가 주인공인데 저희들 표현으로 세컨드 주인공인 진구가 떴다 이런 얘기를... 오히려 박빙이다, 남녀 첫 번째 주인공, 두 번째 주인공이 지금 같이 라이벌이다,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할 정도이니까 작가의 필력이 굉장히 이미 입증이 됐지만 또다시 재입증이 됐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합니다.
[앵커]
30%라고 그러면 정말 높은 것인데요. 나머지 70%는 모를 수도 있으니까 이 드라마가 어떤 드라마인지 조금만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이 드라마가 원래는 원작이 있었습니다. 김원석 작가가 2011년에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건데 원래는 국경 없는 의사회라고 해서 어떤 재난 상황에서 인종, 나라를 다 초월한 그런 의술을 펼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는데 이것이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보태지면서 여기에 로맨스가 가미가 된 것이죠.
송중기 씨의 극중 역할이 원래는 특전사가 아니라 의사였는데요. 여기서 특전사의 유시진 대위로 분하게 되고 송혜교 씨는 의사잖아요. 그런데 그리스에서 촬영을 했습니다마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한 지역에서.
[앵커]
중동을 배경으로 하나요?
[인터뷰]
중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송중기, 송혜교 씨가 지역을 초월한, 나이를 초월한 사랑을 펼치는 건데 그 안에 동료애도 있고요, 위기상황도 있고요, 이러다 보니까 항상 시간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게 하는 그런 매력, 중독성을 가지게 되는 거죠.
[앵커]
가장 중요한 게 사랑인가요?
[인터뷰]
사랑이 마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은데요. 또 꼭 그렇지만도 않거든요. 송중기 씨하고 진구 씨가 보여주는 우애라든지 우정이라든지도 있고 또 특전사요원이니까요, 굉장히 뭔가 민간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도 있고 그 안에는 음모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뭔가 추리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도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남자분들도 군대 얘기 나오면 좋아하시잖아요. 드라마 안 보시잖아요, 잘. 로맨스 나오는 거 안 좋아하시잖아요. 그런데도 좋아하는 이유는 특전사들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에요.
[앵커]
저도 사실 이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서 설명을 해 달라고 했어요.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송중기 씨. 군대 갔다 와서 첫 작품인데 대박이 났어요.
[인터뷰]
네. 사실 송중기 씨가 가기 전에도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라는 드라마를 문채원 씨하고 했을 때 군대 갔다 와서 잘 유지를 하면 그대로 차고 올라갈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이 드라마를 만나서 송중기의 시대를 연 거예요.
그러니까 한류시장에서 보면 김수현, 이민호를 잇는 새로운 한류주자가 나타난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류시장이 조금 꺾일만 했을 때 지금 나타난 송중기 씨는 구원투수 같은 그런 느낌이 있는 것이거든요.
[앵커]
국가적으로 잘 관리하고 키워야 되겠네요.
[인터뷰]
그래야 되는 게 왜냐하면 중국시장뿐 아니라 태국이라든지 말레이시아라든지 많은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좋아하고 소비하고 있잖아요. 송중기 씨 한 사람이 뜸으로 인해서 송중기 씨가 하는 모든 행보와 관련된 일들이 다 콘텐츠로 뜰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산업으로 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드라마 촬영지인 정선 같은 경우에도 관광단지로 해서 굉장히 그쪽을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으로, 선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송중기 씨가 새롭게 등극했다라는 것, 한류 주자가 나왔다는 거는 한류에서 파생되는 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게는 3년까지도 갈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또 열렸다라는 의미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이죠.
[앵커]
제가 듣기로 특히 중국에서 상당히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이른바 별에서 온 그대를 뛰어넘는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경제효과와도 이어질까요?
[인터뷰]
분명히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경제효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게요. 태양의 후예 같은 경우 약간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SBS에서도 편성이 불발됐다는 일도 있었고 그런데 KBS의 선택이 옳았다는 게 이번에 30%가 넘어가면서 밝혀졌는데요.
이번에 중국 시장에서 12억뷰가 넘어가면서 잘하면 50억뷰, 인터넷에서 방송이 됐을 때 50억뷰까지 가능하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벌써 송중기 씨하고 송혜교 씨는 중국과 관련된 행사, 팬미팅 여러 가지 방송 일정 등등, 벌써부터 빈번하게 잡히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이게 이미 첫 방송이 나가기 전에 손익분기점을 넘었어요. 원래 제작비를 120억 정도의 규모로 잡았다가 플러스 10억원이 돼서 130억 규모로 제작이 된 거거든요. 32개국에 판권이 판매가 되면서 이미 손익분기점을 첫 회 방송 전에 넘겼단 말이죠. 대단한 것이죠.
이미 방송이 10부 정도 나갔는데 송중기 열풍이 중국에서 대단하게 불고 있다면 그가 입었던 옷, 신발, 썼던 펜. 하다 못해 이런 거라도 다 같이 상품으로 나갈 수 있는 거니까 중소기업도 같이 진작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여러 가지 좋은 면들이 많습니다. 한류가 부흥이 되는 데.
[앵커]
이 드라마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미 제작은 다 끝났다면서요? 그러니까 사전제작 드라마라면서요, 혹시 결말 알고 계세요?
[인터뷰]
결말이 알려지더라도 저희들은 입을 다물어야 되는 게 저희들의 직업인데 책임감 있게 마무리까지 흥미진진하게 보시게 해드려야 되잖아요.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데요. 여러 가지 국내외 안팎의 사정들이 있는 거죠. 한중이 같이 합심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사전제작이 가능한 건데요.
예전에는 물론 환경이 다르기는 했습니다마는 로드넘버원이라든지 비천무라든지 이런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사전제작으로 흥행에 성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에 사전제작이 성공을 했다. 그러면 왜 사전제작을 했을까. 보면 중국쪽이 예전만 해도 TV에서 방송이 되는 것만 사전 심의를 했는데요.
지난해 초부터는 인터넷에서 방송되는 것까지도 사전심의를 하다 보니까 중국 시장을 겨냥해서 만들다 보니 사전제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거기다 중국에서 또 투자가 들어오고 하다 보니까 사전제작이 가능한 투자 금액이 맞춰졌을 것 아니에요.
그러다보니까 여러 가지 면에서 봤을 때 우려가 있었던 건 뭐냐하면 중국시장만 겨냥해서 중국인들의 입맛만 맞추는 그런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냐고 했었지만 우리나라 인력이 또 어떤 분들입니까. 제작진들이. 국내에 있는 시청자분들도 절대 외면하지 않았죠.
양쪽을 다 맞췄기 때문에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는데요. 일단 중요한 게 뭐냐하면 스태프들 처우개선 문제에 있어서도 사전제작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런 질문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이른바 송중기, 송혜교, 송송 커플이 실제로 사귄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게 확인이 됩니까?
[인터뷰]
사설정보지, 찌라시로 많이 나왔었잖아요. SNS로. 저 가는 데마다 많이들 물어보세요. 거기다 또 송중기 씨 팔찌에다가 송혜교 씨 머리끈이 비슷하게 생겨서 커플 팔찌 인증 해가지고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떠돌았잖아요. 사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사귀었으면 좋겠기도 하고요.
두 사람은 소문을 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선후배인데 친하게 지내면 안 되냐, 이렇게 공식입장이 나왔는데요. 저는 항상 얘기하는 게 남녀관계는 선후배였다가도 연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송혜교 씨가 나이가 더 많죠?
[인터뷰]
네, 연상이죠. 선배죠. 잘 어울리죠?
[앵커]
네, 그렇습니다. 맨 처음에 OST 얘기를 했는데 얘기를 잠깐 해 볼까요? 어떤가요?
[인터뷰]
정말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이 다 들어가 있어요. 윤미래 씨, 거미 씨, 린 씨 같은 경우는 또 OST 부르는 것마다 히트를 하잖아요. 거기다가 케이윌까지 보태지니까 정말 가창력이 있다는 가수는 다 여기 수록곡을 부른 것인데요. 지금 사전제작을 하다 보니까 처음의 느낌과 달라졌을 것 아니에요.
[앵커]
지금 음악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어느 가수 노래죠?
[인터뷰]
이게 윤미래 씨인 것 같은데요. 일단 지금 보면 처음의 느낌과 드라마가 중반부 달려가다 보면 달라지잖아요. 호응도도 달라지고. 그래서 지금 최근에 거미 씨하고 린 씨가 녹음을 다시 했다고, 그러니까 분위기를 달리 해서 녹음을 다시 했다, 재녹음했다라는 것 또한 화제가 될 정도로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 1위부터 5, 6위까지 태양의 후예의 노래만 다 지금 점령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아이돌들이 나와도 지금 맥을 못 춰요.
[앵커]
그렇구나. 좀전에 말씀을 하셨지만 다른 보조출연자라고 할까요, 주인공 말고 다른 사람들. 진구 씨, 김지원 씨 커플의 인기도 대단한데. 이분들 어떻습니까?
[인터뷰]
저는 진구 씨를, 원래 진구 씨는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원래도 연기를 잘했고요. 항상 존재감이 빛났었고요. 그런데 올인 이후에는 크게 주목을 못 받았던 게 참 안타까웠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인터뷰를 할 때마다 항상 적극적이고 밝아서 이 배우는 타고난 천상 배우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결혼 이후에 더 빛을 발하게 됐죠. 진구 씨의 캐릭터가 여기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고. 또 김지원 씨하고 커플 연기를 하면서 구원커플이라는 애칭까지 붙었잖아요.
[앵커]
구원커플?
[인터뷰]
김지원 씨 또한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상속자들에서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데뷔는 시트콤으로 했었습니다. 하이킥 시리즈로 했었어요. 그런데 태양의 후예를 촬영할 때 저하고 미용실이 같아서 마주친 적이 많았는데 굉장히 말수도 적고요. 항상 얌전하고 소속사에서 신경을 많이 써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될까 궁금했는데요.
그리스에 가서도 선후배 예우 잘 갖추고 굉장히 예의 바르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심성이 좋으니까 성공도 빨리 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 다음 드라마에서는 주연할 수도 있는.
[인터뷰]
그럼요, 충분하죠.
[앵커]
지금까지는 좋은 얘기만 했는데 조금 좋지 않은 얘기로 잠깐 넘어가겠습니다. 이른바 연예인들 원정 성매매 관련 약식기소 관련한 얘기인데요.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사건 번호 실명이 노출이 돼서 SNS에 막 돌아다니고 그랬단 말입니다.
그래서 동명이인들이 나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인터뷰]
동명이인이 나 아니라고 예를 들어서 그냥 사적인 자리에서 얘기를 하면 저희들이 실명을 얘기를 못 할 텐데 이분들은 공식적으로.
[앵커]
기자회견을 했죠?
[인터뷰]
나 아니야라고 밝혔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장만옥 역이었나요? 그 역할을 했던 이민지 씨 같은 경우에는 왜 또 거기에 미스코리아 이민지 씨하고 나하고 입에 왜 오르내립니까?
우리는 이런 일 없습니다. 왜 거기에 거론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아예 초장에 선을 긋기 위해서 얼굴을 내놓고 공식적으로 반박을 하는 그런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이게 이니셜로 처음에 돌다가 지금은 실명으로 돌아다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연예인분들이 다 들어요. 주변에서 다 보내줄 것이 아닙니까? 처음에는 아니, 괜히 이거 긁어부스럼 만드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가 확산이 SNS때문에 너무 빨라지니까 법적인 대응에 전면에 나서서 하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죠.
[앵커]
제가 실제로 알아보니까 6명이 약식기소가 됐거든요. 그중에 이민지 씨가 있는지 없는지는 솔직히 저희도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기가 어려운데 본인이 물론 얘기를 했기 때문에. 또 다른 이민지가 피해를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분이 여러 명이 있었죠, 공개적으로.
[인터뷰]
지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인 송혜교 씨 같은 경우에도 내가 왜 그런 것에 자꾸 거론이 돼야 하냐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라고 공식적인 입장,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고요. 달샤벳의 멤버인 수빈 씨도 마찬가지고 배우 강소라 씨, 남보라 씨. 정말 이분들이 아니, 왜 자꾸만 이런 식으로 연예인들을 툭 하면 신세경 씨도 마찬가지고요.
우리만 자꾸 때 되면 마치 연례행사처럼, 연중행사처럼 거론이 돼야 하느냐, 더 이상 못 참겠다라고 해서 지금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시사를 했거든요. 그런데 가장 큰 피해는 뭐냐하면 법적대응을 하더라도 대중들의 마음에는 일단 그런 사설정보지에 이름이 거론되잖아요. 그러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어,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이분들의 상처는 법으로 달래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서 사실 제가 실명을 얘기하고 싶어도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봐, 확실히 취재한 사람들은 알 수가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인터뷰]
이분들이 법적인 대응을 했기 때문에 제가 실명을 말씀드린 겁니다.
[앵커]
그리고 다음 아이템으로 잠깐 넘어가겠습니다. 이미숙 씨하고 소속사 전 대표하고 지금 소송이 진행 중인데 이른바 내연남이 증인으로 재판에 나간다는 얘기가 있어요. 이게 어떤 얘기입니까?
[인터뷰]
전 소속사하고 2010년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이 되고 있었어요. 한쪽이 이겼다가 불복해서 항소했다가 계속 이런 식으로 가고 있는데 전 소속사의 김 대표 측에서 주장을 하기로는 이미숙 씨가 남편과 이혼을 하기 전부터17살 연하의 술집 종사자 일명 속칭 호스트라고 하죠, 호스트인 남자와 사귄 적이 있었다라고 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법정에서 거론이 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내연남이라는 분이 2012년에 자필 편지로 누나를 유학 시절에 만나서 힘들 때 정신적으로 기댔을 뿐이지, 누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 이런 자필편지를 보내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이분이 4월 19일에 전 소속사 김 대표와 이미숙 씨의 재판에 비공개 증인으로 채택이 된 걸로 지금 전해지고 있어서 그 결과로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4월 19일 재판을 지켜봐야겠네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연예가 소식 백현주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지상파 드라마죠,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30%를 돌파하면서 안방극장을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송중기, 송혜교뿐만 아니라 주요 출연진들에 대한 관심도 대단한데요. OST까지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자세한 연예가 소식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시청률 30%라고 그러면 대단한 것인데 어느 정도 수준이에요?
[인터뷰]
예전 같으면요, 허준 드라마 99년 했을 때 60% 넘었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잖아요. 그때하고 비교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체가 워낙에 다양해졌기 때문에.
거기다가 지상파 드라마가 최근 2, 3년 사이 힘을 못 쓰고 있어서 15%만 넘어가도 우리 잘 한 거지, 약간 자축하는 분위기까지도 있다는 그런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분당 시청률이 35%를 넘어가는 상황까지도 갔기 때문에 해를 품은 달 이후에 4년 만에 30% 달성이거든요. 해품달 이후 4년 만이니까 이건 대단한 열풍이죠.
[앵커]
보면 이게 군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 나, 까, 이런 군대 용어가 유행한다고 하는데 어떤 정도입니까, 그게?
[인터뷰]
그냥 평소에 친구들끼리 만났을 때도 '커피 마시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물어볼 때도 굉장히 군기가 딱 들어있는 것처럼 얘기하기도 하고 그런데 저는 이 열풍이 이어지는 데는 연기를 워낙에 사실적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한 가지는 뭐냐하면 보통 남자 배우들이 군대를 갔다와서 제대를 하잖아요. 그러면 가장 먼저 하는 게 군대 색깔을 빼려는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그래서 변신하기 위한 화보도 많이 찍고 전혀 다른 캐릭터를 찾는데 송중기 씨 같은 경우는 제대와 동시에 대본 리딩에 참여를 하면서 그 군대에 있을 때 군기가 가득 찼던 그런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서 오니까 시청자가 봤을 때는 몰입도가 200%까지도 가능하다, 이렇게 느낄 정도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찻집에서 얘기할 때도 아까 얘기하셨듯이 다, 나, 까, 이런 식으로 어미를 종결시키는 그런 말투가 남녀노소에게 유행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이 드라마가 젊은층뿐만 아니고 남녀노소 지금 다 인기입니까?
[인터뷰]
네, 특히 30%라는 거는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마니아층만 형성이 되어 있거나 한 세대만 좋아하면 일단 이렇게 대중적인 히트를 치기가 어려운데요.
아까 음원 같은 경우도 얘기를 하셨지만 송혜교 같은 경우 입는 옷이 수수한 스타일이다 보니까 평범한 여자 직장인들이라든지 대학생들이라든지 엄마들도 마찬가지고 선호하는 의상 스타일로 뜨고 있거든요.
[앵커]
이 드라마전에 보면 보통 지상파 말고 다른 케이블 드라마가 더 앞서 나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상파로서는 이른바 지상파 드라마의 히트가 상당히 반가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왜냐하면 막장 코드가 없었잖아요. 그동안은 케이블 매체인 T사가 드라마시장을 다 압도적으로 휩쓸었다면 지금 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같은 경우에는 막장 코드도 없고요. 뭔가 납득하기 어려운 설정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선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지금 빅히트를 치고 있거든요. 그러면 거기에서는 뭐가 있었나 보니까 로맨스, 판타지, 이쪽에 강했던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보태졌다는 게 한 가지가 있고요.
또 굉장히 작가가 글을 아주 밀도 높게 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게, 인기 드라마 같은 경우 이런 게 있습니다. 남녀 주인공 중심으로만 가지를 않고 주변인들의 에피소드가 굉장히 살아 있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잘 이끌어져 있거든요. 잘 아주 맞물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진구 씨 같은 경우에도 솔직히 올인이 2003년도였는데요. 그분이 연기를 원래부터도 잘했었고 자기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구 신드롬이 지금 다시 일어난 거잖아요.
송중기가 주인공인데 저희들 표현으로 세컨드 주인공인 진구가 떴다 이런 얘기를... 오히려 박빙이다, 남녀 첫 번째 주인공, 두 번째 주인공이 지금 같이 라이벌이다,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할 정도이니까 작가의 필력이 굉장히 이미 입증이 됐지만 또다시 재입증이 됐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합니다.
[앵커]
30%라고 그러면 정말 높은 것인데요. 나머지 70%는 모를 수도 있으니까 이 드라마가 어떤 드라마인지 조금만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이 드라마가 원래는 원작이 있었습니다. 김원석 작가가 2011년에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건데 원래는 국경 없는 의사회라고 해서 어떤 재난 상황에서 인종, 나라를 다 초월한 그런 의술을 펼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는데 이것이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보태지면서 여기에 로맨스가 가미가 된 것이죠.
송중기 씨의 극중 역할이 원래는 특전사가 아니라 의사였는데요. 여기서 특전사의 유시진 대위로 분하게 되고 송혜교 씨는 의사잖아요. 그런데 그리스에서 촬영을 했습니다마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한 지역에서.
[앵커]
중동을 배경으로 하나요?
[인터뷰]
중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송중기, 송혜교 씨가 지역을 초월한, 나이를 초월한 사랑을 펼치는 건데 그 안에 동료애도 있고요, 위기상황도 있고요, 이러다 보니까 항상 시간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게 하는 그런 매력, 중독성을 가지게 되는 거죠.
[앵커]
가장 중요한 게 사랑인가요?
[인터뷰]
사랑이 마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은데요. 또 꼭 그렇지만도 않거든요. 송중기 씨하고 진구 씨가 보여주는 우애라든지 우정이라든지도 있고 또 특전사요원이니까요, 굉장히 뭔가 민간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도 있고 그 안에는 음모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뭔가 추리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도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남자분들도 군대 얘기 나오면 좋아하시잖아요. 드라마 안 보시잖아요, 잘. 로맨스 나오는 거 안 좋아하시잖아요. 그런데도 좋아하는 이유는 특전사들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에요.
[앵커]
저도 사실 이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서 설명을 해 달라고 했어요.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송중기 씨. 군대 갔다 와서 첫 작품인데 대박이 났어요.
[인터뷰]
네. 사실 송중기 씨가 가기 전에도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라는 드라마를 문채원 씨하고 했을 때 군대 갔다 와서 잘 유지를 하면 그대로 차고 올라갈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이 드라마를 만나서 송중기의 시대를 연 거예요.
그러니까 한류시장에서 보면 김수현, 이민호를 잇는 새로운 한류주자가 나타난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류시장이 조금 꺾일만 했을 때 지금 나타난 송중기 씨는 구원투수 같은 그런 느낌이 있는 것이거든요.
[앵커]
국가적으로 잘 관리하고 키워야 되겠네요.
[인터뷰]
그래야 되는 게 왜냐하면 중국시장뿐 아니라 태국이라든지 말레이시아라든지 많은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좋아하고 소비하고 있잖아요. 송중기 씨 한 사람이 뜸으로 인해서 송중기 씨가 하는 모든 행보와 관련된 일들이 다 콘텐츠로 뜰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산업으로 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드라마 촬영지인 정선 같은 경우에도 관광단지로 해서 굉장히 그쪽을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으로, 선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송중기 씨가 새롭게 등극했다라는 것, 한류 주자가 나왔다는 거는 한류에서 파생되는 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게는 3년까지도 갈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또 열렸다라는 의미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이죠.
[앵커]
제가 듣기로 특히 중국에서 상당히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이른바 별에서 온 그대를 뛰어넘는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경제효과와도 이어질까요?
[인터뷰]
분명히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경제효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게요. 태양의 후예 같은 경우 약간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SBS에서도 편성이 불발됐다는 일도 있었고 그런데 KBS의 선택이 옳았다는 게 이번에 30%가 넘어가면서 밝혀졌는데요.
이번에 중국 시장에서 12억뷰가 넘어가면서 잘하면 50억뷰, 인터넷에서 방송이 됐을 때 50억뷰까지 가능하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벌써 송중기 씨하고 송혜교 씨는 중국과 관련된 행사, 팬미팅 여러 가지 방송 일정 등등, 벌써부터 빈번하게 잡히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이게 이미 첫 방송이 나가기 전에 손익분기점을 넘었어요. 원래 제작비를 120억 정도의 규모로 잡았다가 플러스 10억원이 돼서 130억 규모로 제작이 된 거거든요. 32개국에 판권이 판매가 되면서 이미 손익분기점을 첫 회 방송 전에 넘겼단 말이죠. 대단한 것이죠.
이미 방송이 10부 정도 나갔는데 송중기 열풍이 중국에서 대단하게 불고 있다면 그가 입었던 옷, 신발, 썼던 펜. 하다 못해 이런 거라도 다 같이 상품으로 나갈 수 있는 거니까 중소기업도 같이 진작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여러 가지 좋은 면들이 많습니다. 한류가 부흥이 되는 데.
[앵커]
이 드라마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미 제작은 다 끝났다면서요? 그러니까 사전제작 드라마라면서요, 혹시 결말 알고 계세요?
[인터뷰]
결말이 알려지더라도 저희들은 입을 다물어야 되는 게 저희들의 직업인데 책임감 있게 마무리까지 흥미진진하게 보시게 해드려야 되잖아요.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데요. 여러 가지 국내외 안팎의 사정들이 있는 거죠. 한중이 같이 합심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사전제작이 가능한 건데요.
예전에는 물론 환경이 다르기는 했습니다마는 로드넘버원이라든지 비천무라든지 이런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사전제작으로 흥행에 성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에 사전제작이 성공을 했다. 그러면 왜 사전제작을 했을까. 보면 중국쪽이 예전만 해도 TV에서 방송이 되는 것만 사전 심의를 했는데요.
지난해 초부터는 인터넷에서 방송되는 것까지도 사전심의를 하다 보니까 중국 시장을 겨냥해서 만들다 보니 사전제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거기다 중국에서 또 투자가 들어오고 하다 보니까 사전제작이 가능한 투자 금액이 맞춰졌을 것 아니에요.
그러다보니까 여러 가지 면에서 봤을 때 우려가 있었던 건 뭐냐하면 중국시장만 겨냥해서 중국인들의 입맛만 맞추는 그런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냐고 했었지만 우리나라 인력이 또 어떤 분들입니까. 제작진들이. 국내에 있는 시청자분들도 절대 외면하지 않았죠.
양쪽을 다 맞췄기 때문에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는데요. 일단 중요한 게 뭐냐하면 스태프들 처우개선 문제에 있어서도 사전제작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런 질문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이른바 송중기, 송혜교, 송송 커플이 실제로 사귄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게 확인이 됩니까?
[인터뷰]
사설정보지, 찌라시로 많이 나왔었잖아요. SNS로. 저 가는 데마다 많이들 물어보세요. 거기다 또 송중기 씨 팔찌에다가 송혜교 씨 머리끈이 비슷하게 생겨서 커플 팔찌 인증 해가지고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떠돌았잖아요. 사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사귀었으면 좋겠기도 하고요.
두 사람은 소문을 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선후배인데 친하게 지내면 안 되냐, 이렇게 공식입장이 나왔는데요. 저는 항상 얘기하는 게 남녀관계는 선후배였다가도 연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송혜교 씨가 나이가 더 많죠?
[인터뷰]
네, 연상이죠. 선배죠. 잘 어울리죠?
[앵커]
네, 그렇습니다. 맨 처음에 OST 얘기를 했는데 얘기를 잠깐 해 볼까요? 어떤가요?
[인터뷰]
정말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이 다 들어가 있어요. 윤미래 씨, 거미 씨, 린 씨 같은 경우는 또 OST 부르는 것마다 히트를 하잖아요. 거기다가 케이윌까지 보태지니까 정말 가창력이 있다는 가수는 다 여기 수록곡을 부른 것인데요. 지금 사전제작을 하다 보니까 처음의 느낌과 달라졌을 것 아니에요.
[앵커]
지금 음악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어느 가수 노래죠?
[인터뷰]
이게 윤미래 씨인 것 같은데요. 일단 지금 보면 처음의 느낌과 드라마가 중반부 달려가다 보면 달라지잖아요. 호응도도 달라지고. 그래서 지금 최근에 거미 씨하고 린 씨가 녹음을 다시 했다고, 그러니까 분위기를 달리 해서 녹음을 다시 했다, 재녹음했다라는 것 또한 화제가 될 정도로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 1위부터 5, 6위까지 태양의 후예의 노래만 다 지금 점령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아이돌들이 나와도 지금 맥을 못 춰요.
[앵커]
그렇구나. 좀전에 말씀을 하셨지만 다른 보조출연자라고 할까요, 주인공 말고 다른 사람들. 진구 씨, 김지원 씨 커플의 인기도 대단한데. 이분들 어떻습니까?
[인터뷰]
저는 진구 씨를, 원래 진구 씨는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원래도 연기를 잘했고요. 항상 존재감이 빛났었고요. 그런데 올인 이후에는 크게 주목을 못 받았던 게 참 안타까웠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인터뷰를 할 때마다 항상 적극적이고 밝아서 이 배우는 타고난 천상 배우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결혼 이후에 더 빛을 발하게 됐죠. 진구 씨의 캐릭터가 여기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고. 또 김지원 씨하고 커플 연기를 하면서 구원커플이라는 애칭까지 붙었잖아요.
[앵커]
구원커플?
[인터뷰]
김지원 씨 또한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상속자들에서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데뷔는 시트콤으로 했었습니다. 하이킥 시리즈로 했었어요. 그런데 태양의 후예를 촬영할 때 저하고 미용실이 같아서 마주친 적이 많았는데 굉장히 말수도 적고요. 항상 얌전하고 소속사에서 신경을 많이 써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될까 궁금했는데요.
그리스에 가서도 선후배 예우 잘 갖추고 굉장히 예의 바르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심성이 좋으니까 성공도 빨리 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 다음 드라마에서는 주연할 수도 있는.
[인터뷰]
그럼요, 충분하죠.
[앵커]
지금까지는 좋은 얘기만 했는데 조금 좋지 않은 얘기로 잠깐 넘어가겠습니다. 이른바 연예인들 원정 성매매 관련 약식기소 관련한 얘기인데요.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사건 번호 실명이 노출이 돼서 SNS에 막 돌아다니고 그랬단 말입니다.
그래서 동명이인들이 나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인터뷰]
동명이인이 나 아니라고 예를 들어서 그냥 사적인 자리에서 얘기를 하면 저희들이 실명을 얘기를 못 할 텐데 이분들은 공식적으로.
[앵커]
기자회견을 했죠?
[인터뷰]
나 아니야라고 밝혔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장만옥 역이었나요? 그 역할을 했던 이민지 씨 같은 경우에는 왜 또 거기에 미스코리아 이민지 씨하고 나하고 입에 왜 오르내립니까?
우리는 이런 일 없습니다. 왜 거기에 거론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아예 초장에 선을 긋기 위해서 얼굴을 내놓고 공식적으로 반박을 하는 그런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이게 이니셜로 처음에 돌다가 지금은 실명으로 돌아다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연예인분들이 다 들어요. 주변에서 다 보내줄 것이 아닙니까? 처음에는 아니, 괜히 이거 긁어부스럼 만드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가 확산이 SNS때문에 너무 빨라지니까 법적인 대응에 전면에 나서서 하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죠.
[앵커]
제가 실제로 알아보니까 6명이 약식기소가 됐거든요. 그중에 이민지 씨가 있는지 없는지는 솔직히 저희도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기가 어려운데 본인이 물론 얘기를 했기 때문에. 또 다른 이민지가 피해를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분이 여러 명이 있었죠, 공개적으로.
[인터뷰]
지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인 송혜교 씨 같은 경우에도 내가 왜 그런 것에 자꾸 거론이 돼야 하냐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라고 공식적인 입장,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고요. 달샤벳의 멤버인 수빈 씨도 마찬가지고 배우 강소라 씨, 남보라 씨. 정말 이분들이 아니, 왜 자꾸만 이런 식으로 연예인들을 툭 하면 신세경 씨도 마찬가지고요.
우리만 자꾸 때 되면 마치 연례행사처럼, 연중행사처럼 거론이 돼야 하느냐, 더 이상 못 참겠다라고 해서 지금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시사를 했거든요. 그런데 가장 큰 피해는 뭐냐하면 법적대응을 하더라도 대중들의 마음에는 일단 그런 사설정보지에 이름이 거론되잖아요. 그러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어,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이분들의 상처는 법으로 달래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서 사실 제가 실명을 얘기하고 싶어도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봐, 확실히 취재한 사람들은 알 수가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인터뷰]
이분들이 법적인 대응을 했기 때문에 제가 실명을 말씀드린 겁니다.
[앵커]
그리고 다음 아이템으로 잠깐 넘어가겠습니다. 이미숙 씨하고 소속사 전 대표하고 지금 소송이 진행 중인데 이른바 내연남이 증인으로 재판에 나간다는 얘기가 있어요. 이게 어떤 얘기입니까?
[인터뷰]
전 소속사하고 2010년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이 되고 있었어요. 한쪽이 이겼다가 불복해서 항소했다가 계속 이런 식으로 가고 있는데 전 소속사의 김 대표 측에서 주장을 하기로는 이미숙 씨가 남편과 이혼을 하기 전부터17살 연하의 술집 종사자 일명 속칭 호스트라고 하죠, 호스트인 남자와 사귄 적이 있었다라고 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법정에서 거론이 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내연남이라는 분이 2012년에 자필 편지로 누나를 유학 시절에 만나서 힘들 때 정신적으로 기댔을 뿐이지, 누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 이런 자필편지를 보내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이분이 4월 19일에 전 소속사 김 대표와 이미숙 씨의 재판에 비공개 증인으로 채택이 된 걸로 지금 전해지고 있어서 그 결과로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4월 19일 재판을 지켜봐야겠네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연예가 소식 백현주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