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소식에서 법정 다툼까지...되돌아본 2015 연예계

올 한해 연예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습니다.

특히 욕설과 막말, 법정 다툼으로 얼룩지기도 했지만, 반면 핑크빛 소식도 자주 들려왔습니다.

뉴스큐 클릭, 첫 순서로 2015 연예계를 되돌아봤습니다.

[이병헌, 배우]
"평생을 갚아도 안 될 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사죄하고 싶습니다."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이미지를 구긴 스타들, 먼저 배우 이병헌 씨는 이른바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는데요.

사건은 가해자인 두 여성의 집행유예로 마무리됐고요.

이병헌 씨는 영화 '내부자들' 흥행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가수 출신 배우 김현중 씨는 여자친구와 폭행과 친자 확인 등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는데요.

결국 김현중 씨의 친자로 확인됐고, 법정 다툼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기내 난동'으로 구설에 올랐던 가수 바비킴 씨는 결국 벌금 4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을 선고받으면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올 한해,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들도 많은데요.

강원도 정선의 밀밭에서 결혼한 원빈, 이나영 커플은 얼마 전 건강한 아이를 품에 안았고, 배용준, 박수진 커플은 열애 인정 두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열애 소식도 잇따랐죠.

한류스타 이민호 씨는 국민 첫사랑 수지 씨와, 가수 아이유 씨는 11살 차이의 장기하 씨와 핑크빛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신민아, 김우빈 씨, 그리고 송승헌, 유역비 씨는 국경을 넘은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사다난했던 2015 연예계.

내년에는 행복한 소식만 전해드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