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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열, 변호사 / 김복준, 前 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 / 박상희, 심리상담 전문가 / 홍종선, 연예전문기자
[앵커]
가수 장윤정 씨의 어머니가 연일 폭로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거나 SNS에 올리거나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이달 들어 입장 표명만 벌써 6번째입니다.
이번에는 딸이 사치가 심하다며 2009년 7천 5백만 원짜리 외제차 재규어를 리스로 구입했다는 영수증과 차 사진을 공개 했습니다.
그러더니 윤정이가 음주운전을 하고는 언론에 보도되면 곤란하다며 남동생에 뒤집어 씌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시작은 윤정이가 한 겁니다. 3년을 기다리고 참아왔습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냈다는 엄마의 이번 폭로에 그동안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던 장윤정 씨 측 단단히 화가 난 모양입니다.
어머니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지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김복준 박사님, 양지열 변호사님, 박상희 소장님, 세 분은 계속 계시고요. 홍종선 연예전문 기자 지금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장윤정 씨 모친 육흥복 씨요. 이제는 저도 이분의 이름이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발음하기 힘든 이름인데 제가 발음하기 제일 힘든 이름이 누구였냐면. 방송할 때. 정동영 전 장관이었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유성음이 밑으로 계속 이어지니까 이게 굉장히 발음하기가 힘든데 육흥복 씨도 조금 발음하기 좋은 건 아니에요. 이메일 또다시 보냈습니다.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무슨 얘기입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장윤정 씨가 얘기를 하던 중에 나는 차도 없었고 또 힘들 때 혼자 울었다라는 부분에 대한 정면 반박이에요. 하나는 차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 심지어 굉장히 고가의 스포츠카를 리스했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댄 적이 없다. 차를 리스하자마자 사고 그러니까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다가 난, 주차기둥을 박아서 난 사고를 남동생에게 덮어씌운 적이 있다. 이래도 기댄 적이 없느냐라고 하는 걸 골자로 한 메일입니다.
[앵커]
지금 홍 기자께서 말씀하신 거를 딱 우리가 정리해 보면 세 가지인 것 같아요. 첫째는 뭐냐하면 자동차 있다, 없다. 이거죠? 두 번째는 뭐냐하면 기댄 적이 없다, 있다. 이 문제입니다. 세 번째는 뭐냐하면 음주운전 했느냐, 안 했느냐, 세 가지죠.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진실게임이 세 가지인데 하나씩 짚어볼까요. 자동차 있다, 없다. 이거는 2000 몇 년에 산 거 아니에요?
[인터뷰]
리스한 거는 맞고 또 육흥복 씨가 제시한 리스 견적서를 보면 장윤정 님으로 되어 있으니까 분명히 차가 있었던 건 맞고요. 또 차를 사자마자 주차를 하다가 사고를 내고 장윤정 씨가 이 차를 그 뒤에 겁이 나서 남동생이 몰았다고 하더라고요. 또 그렇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분명히 차를 몰았던 거는 사실이죠.
[앵커]
몰았던 거는 사실이다. 그런데 없다고 그랬나요, 본인이?
[인터뷰]
저는 차도 없고라는 걸 정말 명명백백히 따지면 분명히 거짓말이겠죠. 그러나 본인이 생각할 때….
[앵커]
아니, 그때 당시에 말로는 없다고 한 거죠. 제가 원래 있었는데 리스를 하나 했었거든요, 이렇게 말할 이유는 없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있다, 없다?
[인터뷰]
차가 있는 게 사치라는 생각은 안 들고, 장윤정 씨처럼 바쁜 사람이 차는 있어야 되는 거고, 없는 게 특이했지만 또 없다고 해도 그다지 대단히 칭찬받을 행동도 아닌 것 같고요. 예전에 외국으로 여행갔던 것도 최고 사치였다고 얘기를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장윤정 씨 정도 되면 이렇게 가족과 휴가를 즐긴 것이 욕을 먹을 일은 아니라고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폭로전에서 어머니가 원했던 만큼의 파급력은 없는 것 같고요.
다만 음주운전을 하고 그 음주운전을 남동생에게 뒤집어씌웠다는 얘기는 지금 다른 얘기인 거죠.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그것은 상당히 심각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
그런데 차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음주운전을 했느냐. 뒤집어씌웠다고 어머님은 말씀하고 있지만 동생이 자발적으로 한 거면 어떻게 할 거예요. 누나가 정말 사고가 만약에 실제로 일어났는데 누나가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유명가수니까 내가 빨리 처리를 해 주겠다. 이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거든요.
음주운전했다가 대신 대리를 해 줬다. 원래는 범인은닉죄지만 그러나 친족이기 때문에 그것도 적용이 안 돼요. 원래는 남 대신 내가 운전사고를 냈다고 하는 것은 범인은닉죄지만 또 두 사람 사이가 남매 사이니까 그것도 처벌이 안 돼요.
그러니까 이게 법적으로 따질 때, 법정에서 따질 때는 A가 맞냐, B가 맞냐, C가 맞냐 꼼꼼하게 따져지지만 방송에 가서 무슨 얘기를 하고 가족들끼리 얘기를 할 때는 그걸 그렇게 어느 하나가 누구쪽 말이 다 100% 맞다라고 따질 수 있게끔 말 자체를 안 해요. 그래서 이거를 이렇게 문제제기를 해 버리면 혼란스럽잖아요. 자꾸 혼란을 만드시는 거예요.
[인터뷰]
어머니가 딸을 상대로 해서 이렇게까지 갈 수 있는지 정말 의외입니다. 저도 내일모레 60인데, 평생 이런 거는 처음 보고요.
[앵커]
시청자 여러분이 굉장히 놀라실 거예요.
[인터뷰]
다음이 기대되기까지 하는데요. 저는 두 가지 맥락으로 봐요. 사치를 했다는 겁니다. 장윤정 씨가 사치를 했다. 재규어라는 외제차인데요, 스포츠카. 장윤정 씨가 10억 빚이 있었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래서 이전 5탄인가 4탄을 때릴 때는 고급 해외여행을 했다. 그렇게 돈을 썼다. 그리고 이번에는 차도 이렇게 고급스러운 차를 사서 사치를 했다. 그러면서 이게 아마 10억 빚하고 같은 맥락으로 가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도덕성의 흠집입니다. 음주운전을 하고 동생한테 덮어씌우는 이렇게 파렴치한,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딸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은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런데 주변에 그 사건을 봤던 증인들이 있다라고 지금 어머님이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 증인들이 증언을 해 주겠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 증언이 만약에 나오면 조금 더 파장이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만약에 음주운전을 하고 동생에게 뒤집어씌운 것이라면 장윤정 씨한테 윤리적인 그러니까 도덕적인 책임을 안 물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이 어머니가 개인적인 딸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사실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고.
이렇게 되면 딸의 첫사랑이 누구였는지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가족만 아는 어떤 굉장히 비밀스러운 엄마, 아빠만 알 수 있는 것들이 드러날 수도 있는데, 사실 그것은 우리나라의 가족을 해체시킬 수도 있는 그런 시발점이 될 수도 있거든요.
[인터뷰]
그리고 사실 음주운전 게다가 또 운전자 바꿔치기, 이 부분은 사실확인 여부를 떠나서 장윤정 씨한테 굉장히 도덕적으로 타격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 음주운전 당시 수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또 증언자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 증언자들의 신빙성에 대한 부분, 이런 검증은 또 어떻게 법적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생각해 보면 확인이 될 수 없는 얘기지만 장윤정 씨한테는 매우 충격이 될 수 있는 그런 얘기를 꺼내셨습니다.
[인터뷰]
만약에 장윤정 씨가 이거 허위사실이다라고 해도 밝히기가 어려운 게 뭐냐하면요. 지금 남동생이 운전을 대신 대리로 해 줬다고 하고 뭔가 사고가 났던 거는 맞잖아요. 그러면 그 해당날짜에 수리를 했다거나 처리를 한 기록은 있을 거예요. 그러고 나서 남동생이 맞다, 실제로 누나가 음주운전했는데 이렇게 처리 기록이 있지 않느냐고 해 버리면 경찰 입장에서는 이게 허위사실인지 진짜 사실인지 밝혀내기가 정말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장윤정 씨 소속사에서도 이례적으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력하게 나온 거죠.
[앵커]
그런데 아까 그러셨잖아요. 남동생이 이거 해 줬다고 하더라도, 설령 안 했는데 했다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법에 저촉이 안 된다면서요.
[인터뷰]
남동생에 대해서는 저촉이 안 되지만 장윤정 씨가 운전한 것에 대해서는 죄가 되는 거죠.
[앵커]
그거는 또 죄가 되는 거군요.
[인터뷰]
그건 여전히 죄가 되는데 남동생이 장윤정 씨의 죄를 덮어씌운 거는 죄가 안 되는 거예요.
[앵커]
그렇군요. 저는 둘 다 죄가 없다는 식인 줄 알았는데 음주운전은 그대로 남죠.
[인터뷰]
음주운전한 걸 밝힐 수 없잖아요.
[앵커]
어떻게 그걸 밝혀요.
[인터뷰]
밝힐 수 없죠.
[인터뷰]
결과적으로 안 되는 거죠.
[인터뷰]
법적인 것보다도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데 사랑스러운 장윤정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는데 차도 있으면서 없다고 얘기를 했는데 거기에 불쌍한 동생에게 다 뒤집어씌우고 이제 불쌍한 동생의 월급까지 가져간다는 것이 굉장히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거죠.
[앵커]
그런데 이게 지금 이 문제에 있어서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 아까 양 변호사님께서도 말씀을 하셨는데 바로 장윤정 씨의 동생 아니에요. 동생이 나서서 아니다, 그때 음주운전 우리 누나가 안 했다. 혹은 우리 누나가 음주운전을 했다. 뭔가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분은 침묵을 하고 있어요. 그 이유가 뭘까요, 그러면?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또 한 가지 제가 이상한 거는 뭐냐하면 동생이 덮어쓰려고 했으려면 본인이 최소한 음주운전으로는 처벌을 받았다면 덮어쓰려고 게 되고, 아니면 다른 사람의 뭘 부숴서 자기도 메웠다면 그게 덮어쓴 건데 단순하게 차가 고장이 났고. 그러니까 누나가 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주차과정에서 부딪혀서 고장이 나서 그냥 재산상 손실만 있었다면 뭘 덮어쓴 거죠? 덮어쓴 게 없는 거예요, 사실은. 뭘 덮어쓴 거예요. 그냥 가서 일처리해 준 거잖아요.
누나가 혹시라도 불이익을 받을까 봐요? 아무것도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뭘 덮어씌웠다는 것인지 모르는데 그러면 말씀하신 것처럼 남동생이 이거는 그때 상황이 그런 게 아니다라고 정리를 해 주면 되는데 안 나오고 있으니까 또 다른 의혹이 있는 거죠.
[인터뷰]
그런데 장윤정 씨와 장윤정 씨의 남동생 싸움으로 가면 절대로 이 동생이 장윤정 씨를 이길 수는 없다라는 판단을 했을 것 같아요. 다만 장윤정 씨와 장윤정 씨 엄마의 싸움으로 갈 경우에는 사실은 엄마를 무시하는 딸, 이거는 굉장히 동정론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그 아들의 몫까지 다 지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앵커]
그런데 거기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고 보는 게 장윤정 씨의 어머니가요. 지금 현재 어디 삽니까? 절에 삽니까?
[인터뷰]
거처가 없어서 여러 절을 떠돌아다니신다고 했는데 최근에는 장윤정 씨 집 주변에서 자주 목격이 되어서 그냥 딸을 보려고 배회를 하는 것인지 주변으로 이사를 한 건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앵커]
동생하고 같은 사나요?
[인터뷰]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장경영 씨가 어머니와 따로 지내고 있다고 했고요. 또 지금 어머니가 어떤 걸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고 분명히 본인은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자동차에 대해서도 거의 차의 디자이너 이름까지 얘기를 하면서 스펙이 XP세단 뭐뭐다. 육흥복 씨께서 그걸 다 아시고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분명히 조력자가 있는데 본인은 물론 조력자가 있는 게 무슨 문제냐라고 얘기를 하세요.
그런데 저는 계속해서 진정성 얘기를 드리는데 진정성에 대해서 만약에 조금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조력자가 있는 게 분명한데 이게 만약에 모든 욕은 어머니가 먹고 있잖아요. 아니, 엄마가 어떻게 이래, 이렇게 하는데 편지를 가만히 보면 어떤 부분은 조력자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목적이 드러나요.
또 어떤 부분은 또 엄마처럼 딸을 걱정하고 화해하고 싶어해요. 그런 식으로 앞뒤가 안 맞는 이제 그런 편지들이 있는 게 차라리 조력자가 있으면 조력자 입장으로만 쓰든 엄마 입장으로만 쓰면 좋은데 그 안에 혼재가 되고 있으니까 시청자 여러분들도 또 누리꾼들도 굉장히 이 진정성에 대해서 누구 말을 믿어야 되나. 이게 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이 말한 진실인가 자꾸 의심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저희가 육흥복 씨의 편지에 대해서 자주 얘기를 하게 되는 이유도 이분이 계속 편지를 보내기 때문에 그런데요. 이제 이쯤되면 사실 해결점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찾을 수 있을까 쑈?
[인터뷰]
저는 좀 조력자가 누구든지간에 조금 나서줬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남동생과 누나의 싸움이면 사람들이 남동생이 왜 이래 이러는데 엄마하고 딸의 싸움이면 아무리 엄마가 무슨 잘못을 해도 장유유서가 있다 보니까 딸이 왜 그래 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래서 내세운 게 엄마인 건 좋은데 말하는 논리가 어차피 어머니를 벗어난 부분이라면 차라리 전면에 나서야지 지금 이 상황은요. 어머니는 계속 억울해하시는데 어머니를 점점 욕먹게 하고 어머니를 점점 억울해하는 상황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부분이죠. 저는 그 부분에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인터뷰]
저는 이제 차라리 법적인 대치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소속사에서. 차라리 법적으로 이제 깔끔하게 들어가는 게 차라리 낫다.
왜냐하면 이렇게 되면 막가파, 우리가 얘기를 하는 것처럼 막 가는, 우리 딸의 비밀을 내가 하나만 얘기해 줄게. 다음 날 또 다른 비밀을 얘기해 줄게. 대국민 사기야,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면 보는 사람들이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에 이제는 본인들이 나설 것이 아니라면 변호사들이 나서서 법적으로 해결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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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장윤정 씨의 어머니가 연일 폭로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거나 SNS에 올리거나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이달 들어 입장 표명만 벌써 6번째입니다.
이번에는 딸이 사치가 심하다며 2009년 7천 5백만 원짜리 외제차 재규어를 리스로 구입했다는 영수증과 차 사진을 공개 했습니다.
그러더니 윤정이가 음주운전을 하고는 언론에 보도되면 곤란하다며 남동생에 뒤집어 씌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시작은 윤정이가 한 겁니다. 3년을 기다리고 참아왔습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냈다는 엄마의 이번 폭로에 그동안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던 장윤정 씨 측 단단히 화가 난 모양입니다.
어머니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지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김복준 박사님, 양지열 변호사님, 박상희 소장님, 세 분은 계속 계시고요. 홍종선 연예전문 기자 지금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장윤정 씨 모친 육흥복 씨요. 이제는 저도 이분의 이름이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발음하기 힘든 이름인데 제가 발음하기 제일 힘든 이름이 누구였냐면. 방송할 때. 정동영 전 장관이었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유성음이 밑으로 계속 이어지니까 이게 굉장히 발음하기가 힘든데 육흥복 씨도 조금 발음하기 좋은 건 아니에요. 이메일 또다시 보냈습니다.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무슨 얘기입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장윤정 씨가 얘기를 하던 중에 나는 차도 없었고 또 힘들 때 혼자 울었다라는 부분에 대한 정면 반박이에요. 하나는 차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 심지어 굉장히 고가의 스포츠카를 리스했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댄 적이 없다. 차를 리스하자마자 사고 그러니까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다가 난, 주차기둥을 박아서 난 사고를 남동생에게 덮어씌운 적이 있다. 이래도 기댄 적이 없느냐라고 하는 걸 골자로 한 메일입니다.
[앵커]
지금 홍 기자께서 말씀하신 거를 딱 우리가 정리해 보면 세 가지인 것 같아요. 첫째는 뭐냐하면 자동차 있다, 없다. 이거죠? 두 번째는 뭐냐하면 기댄 적이 없다, 있다. 이 문제입니다. 세 번째는 뭐냐하면 음주운전 했느냐, 안 했느냐, 세 가지죠.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진실게임이 세 가지인데 하나씩 짚어볼까요. 자동차 있다, 없다. 이거는 2000 몇 년에 산 거 아니에요?
[인터뷰]
리스한 거는 맞고 또 육흥복 씨가 제시한 리스 견적서를 보면 장윤정 님으로 되어 있으니까 분명히 차가 있었던 건 맞고요. 또 차를 사자마자 주차를 하다가 사고를 내고 장윤정 씨가 이 차를 그 뒤에 겁이 나서 남동생이 몰았다고 하더라고요. 또 그렇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분명히 차를 몰았던 거는 사실이죠.
[앵커]
몰았던 거는 사실이다. 그런데 없다고 그랬나요, 본인이?
[인터뷰]
저는 차도 없고라는 걸 정말 명명백백히 따지면 분명히 거짓말이겠죠. 그러나 본인이 생각할 때….
[앵커]
아니, 그때 당시에 말로는 없다고 한 거죠. 제가 원래 있었는데 리스를 하나 했었거든요, 이렇게 말할 이유는 없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있다, 없다?
[인터뷰]
차가 있는 게 사치라는 생각은 안 들고, 장윤정 씨처럼 바쁜 사람이 차는 있어야 되는 거고, 없는 게 특이했지만 또 없다고 해도 그다지 대단히 칭찬받을 행동도 아닌 것 같고요. 예전에 외국으로 여행갔던 것도 최고 사치였다고 얘기를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장윤정 씨 정도 되면 이렇게 가족과 휴가를 즐긴 것이 욕을 먹을 일은 아니라고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폭로전에서 어머니가 원했던 만큼의 파급력은 없는 것 같고요.
다만 음주운전을 하고 그 음주운전을 남동생에게 뒤집어씌웠다는 얘기는 지금 다른 얘기인 거죠.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그것은 상당히 심각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
그런데 차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음주운전을 했느냐. 뒤집어씌웠다고 어머님은 말씀하고 있지만 동생이 자발적으로 한 거면 어떻게 할 거예요. 누나가 정말 사고가 만약에 실제로 일어났는데 누나가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유명가수니까 내가 빨리 처리를 해 주겠다. 이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거든요.
음주운전했다가 대신 대리를 해 줬다. 원래는 범인은닉죄지만 그러나 친족이기 때문에 그것도 적용이 안 돼요. 원래는 남 대신 내가 운전사고를 냈다고 하는 것은 범인은닉죄지만 또 두 사람 사이가 남매 사이니까 그것도 처벌이 안 돼요.
그러니까 이게 법적으로 따질 때, 법정에서 따질 때는 A가 맞냐, B가 맞냐, C가 맞냐 꼼꼼하게 따져지지만 방송에 가서 무슨 얘기를 하고 가족들끼리 얘기를 할 때는 그걸 그렇게 어느 하나가 누구쪽 말이 다 100% 맞다라고 따질 수 있게끔 말 자체를 안 해요. 그래서 이거를 이렇게 문제제기를 해 버리면 혼란스럽잖아요. 자꾸 혼란을 만드시는 거예요.
[인터뷰]
어머니가 딸을 상대로 해서 이렇게까지 갈 수 있는지 정말 의외입니다. 저도 내일모레 60인데, 평생 이런 거는 처음 보고요.
[앵커]
시청자 여러분이 굉장히 놀라실 거예요.
[인터뷰]
다음이 기대되기까지 하는데요. 저는 두 가지 맥락으로 봐요. 사치를 했다는 겁니다. 장윤정 씨가 사치를 했다. 재규어라는 외제차인데요, 스포츠카. 장윤정 씨가 10억 빚이 있었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래서 이전 5탄인가 4탄을 때릴 때는 고급 해외여행을 했다. 그렇게 돈을 썼다. 그리고 이번에는 차도 이렇게 고급스러운 차를 사서 사치를 했다. 그러면서 이게 아마 10억 빚하고 같은 맥락으로 가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도덕성의 흠집입니다. 음주운전을 하고 동생한테 덮어씌우는 이렇게 파렴치한,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딸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은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런데 주변에 그 사건을 봤던 증인들이 있다라고 지금 어머님이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 증인들이 증언을 해 주겠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 증언이 만약에 나오면 조금 더 파장이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만약에 음주운전을 하고 동생에게 뒤집어씌운 것이라면 장윤정 씨한테 윤리적인 그러니까 도덕적인 책임을 안 물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이 어머니가 개인적인 딸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사실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고.
이렇게 되면 딸의 첫사랑이 누구였는지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가족만 아는 어떤 굉장히 비밀스러운 엄마, 아빠만 알 수 있는 것들이 드러날 수도 있는데, 사실 그것은 우리나라의 가족을 해체시킬 수도 있는 그런 시발점이 될 수도 있거든요.
[인터뷰]
그리고 사실 음주운전 게다가 또 운전자 바꿔치기, 이 부분은 사실확인 여부를 떠나서 장윤정 씨한테 굉장히 도덕적으로 타격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 음주운전 당시 수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또 증언자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 증언자들의 신빙성에 대한 부분, 이런 검증은 또 어떻게 법적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생각해 보면 확인이 될 수 없는 얘기지만 장윤정 씨한테는 매우 충격이 될 수 있는 그런 얘기를 꺼내셨습니다.
[인터뷰]
만약에 장윤정 씨가 이거 허위사실이다라고 해도 밝히기가 어려운 게 뭐냐하면요. 지금 남동생이 운전을 대신 대리로 해 줬다고 하고 뭔가 사고가 났던 거는 맞잖아요. 그러면 그 해당날짜에 수리를 했다거나 처리를 한 기록은 있을 거예요. 그러고 나서 남동생이 맞다, 실제로 누나가 음주운전했는데 이렇게 처리 기록이 있지 않느냐고 해 버리면 경찰 입장에서는 이게 허위사실인지 진짜 사실인지 밝혀내기가 정말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장윤정 씨 소속사에서도 이례적으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력하게 나온 거죠.
[앵커]
그런데 아까 그러셨잖아요. 남동생이 이거 해 줬다고 하더라도, 설령 안 했는데 했다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법에 저촉이 안 된다면서요.
[인터뷰]
남동생에 대해서는 저촉이 안 되지만 장윤정 씨가 운전한 것에 대해서는 죄가 되는 거죠.
[앵커]
그거는 또 죄가 되는 거군요.
[인터뷰]
그건 여전히 죄가 되는데 남동생이 장윤정 씨의 죄를 덮어씌운 거는 죄가 안 되는 거예요.
[앵커]
그렇군요. 저는 둘 다 죄가 없다는 식인 줄 알았는데 음주운전은 그대로 남죠.
[인터뷰]
음주운전한 걸 밝힐 수 없잖아요.
[앵커]
어떻게 그걸 밝혀요.
[인터뷰]
밝힐 수 없죠.
[인터뷰]
결과적으로 안 되는 거죠.
[인터뷰]
법적인 것보다도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데 사랑스러운 장윤정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는데 차도 있으면서 없다고 얘기를 했는데 거기에 불쌍한 동생에게 다 뒤집어씌우고 이제 불쌍한 동생의 월급까지 가져간다는 것이 굉장히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거죠.
[앵커]
그런데 이게 지금 이 문제에 있어서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 아까 양 변호사님께서도 말씀을 하셨는데 바로 장윤정 씨의 동생 아니에요. 동생이 나서서 아니다, 그때 음주운전 우리 누나가 안 했다. 혹은 우리 누나가 음주운전을 했다. 뭔가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분은 침묵을 하고 있어요. 그 이유가 뭘까요, 그러면?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또 한 가지 제가 이상한 거는 뭐냐하면 동생이 덮어쓰려고 했으려면 본인이 최소한 음주운전으로는 처벌을 받았다면 덮어쓰려고 게 되고, 아니면 다른 사람의 뭘 부숴서 자기도 메웠다면 그게 덮어쓴 건데 단순하게 차가 고장이 났고. 그러니까 누나가 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주차과정에서 부딪혀서 고장이 나서 그냥 재산상 손실만 있었다면 뭘 덮어쓴 거죠? 덮어쓴 게 없는 거예요, 사실은. 뭘 덮어쓴 거예요. 그냥 가서 일처리해 준 거잖아요.
누나가 혹시라도 불이익을 받을까 봐요? 아무것도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뭘 덮어씌웠다는 것인지 모르는데 그러면 말씀하신 것처럼 남동생이 이거는 그때 상황이 그런 게 아니다라고 정리를 해 주면 되는데 안 나오고 있으니까 또 다른 의혹이 있는 거죠.
[인터뷰]
그런데 장윤정 씨와 장윤정 씨의 남동생 싸움으로 가면 절대로 이 동생이 장윤정 씨를 이길 수는 없다라는 판단을 했을 것 같아요. 다만 장윤정 씨와 장윤정 씨 엄마의 싸움으로 갈 경우에는 사실은 엄마를 무시하는 딸, 이거는 굉장히 동정론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그 아들의 몫까지 다 지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앵커]
그런데 거기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고 보는 게 장윤정 씨의 어머니가요. 지금 현재 어디 삽니까? 절에 삽니까?
[인터뷰]
거처가 없어서 여러 절을 떠돌아다니신다고 했는데 최근에는 장윤정 씨 집 주변에서 자주 목격이 되어서 그냥 딸을 보려고 배회를 하는 것인지 주변으로 이사를 한 건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앵커]
동생하고 같은 사나요?
[인터뷰]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장경영 씨가 어머니와 따로 지내고 있다고 했고요. 또 지금 어머니가 어떤 걸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고 분명히 본인은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자동차에 대해서도 거의 차의 디자이너 이름까지 얘기를 하면서 스펙이 XP세단 뭐뭐다. 육흥복 씨께서 그걸 다 아시고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분명히 조력자가 있는데 본인은 물론 조력자가 있는 게 무슨 문제냐라고 얘기를 하세요.
그런데 저는 계속해서 진정성 얘기를 드리는데 진정성에 대해서 만약에 조금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조력자가 있는 게 분명한데 이게 만약에 모든 욕은 어머니가 먹고 있잖아요. 아니, 엄마가 어떻게 이래, 이렇게 하는데 편지를 가만히 보면 어떤 부분은 조력자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목적이 드러나요.
또 어떤 부분은 또 엄마처럼 딸을 걱정하고 화해하고 싶어해요. 그런 식으로 앞뒤가 안 맞는 이제 그런 편지들이 있는 게 차라리 조력자가 있으면 조력자 입장으로만 쓰든 엄마 입장으로만 쓰면 좋은데 그 안에 혼재가 되고 있으니까 시청자 여러분들도 또 누리꾼들도 굉장히 이 진정성에 대해서 누구 말을 믿어야 되나. 이게 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이 말한 진실인가 자꾸 의심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저희가 육흥복 씨의 편지에 대해서 자주 얘기를 하게 되는 이유도 이분이 계속 편지를 보내기 때문에 그런데요. 이제 이쯤되면 사실 해결점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찾을 수 있을까 쑈?
[인터뷰]
저는 좀 조력자가 누구든지간에 조금 나서줬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남동생과 누나의 싸움이면 사람들이 남동생이 왜 이래 이러는데 엄마하고 딸의 싸움이면 아무리 엄마가 무슨 잘못을 해도 장유유서가 있다 보니까 딸이 왜 그래 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래서 내세운 게 엄마인 건 좋은데 말하는 논리가 어차피 어머니를 벗어난 부분이라면 차라리 전면에 나서야지 지금 이 상황은요. 어머니는 계속 억울해하시는데 어머니를 점점 욕먹게 하고 어머니를 점점 억울해하는 상황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부분이죠. 저는 그 부분에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인터뷰]
저는 이제 차라리 법적인 대치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소속사에서. 차라리 법적으로 이제 깔끔하게 들어가는 게 차라리 낫다.
왜냐하면 이렇게 되면 막가파, 우리가 얘기를 하는 것처럼 막 가는, 우리 딸의 비밀을 내가 하나만 얘기해 줄게. 다음 날 또 다른 비밀을 얘기해 줄게. 대국민 사기야,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면 보는 사람들이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에 이제는 본인들이 나설 것이 아니라면 변호사들이 나서서 법적으로 해결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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