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만만] 나훈아, 아들 암 투병에도 연락 두절

[연예만만] 나훈아, 아들 암 투병에도 연락 두절

2015.09.18. 오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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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금요일,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 만만 순서입니다.

K STAR의 안지선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혼 소송을 제기한 나훈아 씨의 아내 정수경 씨가 아들의 암 투병에도 남편에게 연락할 수 없었다며 이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고요?

[기자]
정수경 씨를 제가 단독으로 만나 인터뷰를 했는데요.

아들의 암 투병 사실을 고민 끝에 공개했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아들에게 안부 전화 한 통 없는 나훈아 씨에 대해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비참하다는 심정도 드러냈는데요. 이 때문에 이혼에 대한 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조정기일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씨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수경, 나훈아 아내]
"2월 중순쯤 발견을 했는데 3월 초 암 수술을 했죠. 항암 치료받고 내가 여기 들어오기 2주 전에 다 끝이 났어요. 그래서 제가 조금씩 머리털 나는 거 보면서 좀 안심을 하면서 들어온 거죠. 너무 힘이 들어요."

"(아이가) 아픈 와중에 아빠한테 연락을 할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비참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강한 의지를 갖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고, 조정일도 참석을 한 것이고요."

"보통 아버지라면 아이에게 전화해서 '괜찮으냐'라는 한 마디 정도의 안부는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나 그거 너무 충격이었어요."

정 씨는 8년째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더 시간을 소모하지 말고 빨리 정리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한 나훈아 씨의 입장을 전해 듣기 위해 제가 양평 자택도 찾아가 봤지만 나훈아 씨를 만날 수는 없었는데요.

앞서 나훈아 씨의 아내 정 씨는 지난 이혼 소송에서 "혼인 관계를 유지하라"는 대법원의 패소 판결이 내려진 뒤에도 나훈아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지난해 10월 또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5일 2차 조정기일에서 역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오는 11월 정식 재판 절차를 밟게 됐는데요.

나훈아 씨 부부의 이혼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앵커]
중국 여배우 탕웨이 씨의 서울 나들이 소식이 화제인데, K STAR에서 출국 현장을 단독으로 포착했죠?

[기자]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뒤 국내외를 오가고 있는 스타죠, 탕웨이 씨가 최근 자신이 모델로 나선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 참석차 국내에 머물렀고, 특히 이 행사장에서 흥에 겨워 무대에까지 난입하며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짧지만 서울에서 남편인 김태용 감독과 알찬 시간을 보내고 지난 13일 해외 일정 차 출국했는데요.

그 모습을 저희가 단독으로 포착했습니다.

먼저 함께 보시겠습니다.

[탕웨이, 배우]
(감독님, 탕웨이 씨 안녕하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셨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나요?)
"매우 잘 지냅니다. 감사합니다."

(어디 가는 길인가요?)
"드디어 일하러 가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

이날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 씨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등 다정한 모습이었는데요.

탕웨이 씨가 주연인 영화 '온리 유'가 다음 달 국내 개봉 예정인데, 국내 팬들의 기대가 굉장히 높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또 한 쌍의 한중 커플이 탄생했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 추자현 씨가 중국 배우 위샤오광(우효광) 씨와 열애를 직접 밝혔다고요?

[기자]
추자현 씨가 16일 자신의 SNS에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교제 사실을 직접 알렸습니다.

추자현 씨는 "그 사람이 제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걸 확신하기에 이렇게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다"라며 "꿈을 이루게 해 준, 그리고 연인을 만나게 해준 중국에 감사하다"는 글을 직접 남겼습니다.

추자현 씨가 열애를 솔직하게 공개한 배경엔 위샤오광 씨와 결혼까지 약속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실제로 "내년쯤 결혼할 것이다"라는 공식 입장까지 나온 상태인데요.

한중 커플 탄생 소식에 위샤오광 씨에 대한 국내 반응 역시 뜨겁습니다.

추자현 씨보다 2살 어린 1981년생으로 알려졌고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으로 185cm의 큰 키에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드라마의 주연으로 활약한 바 있고, 실력파 작곡가이자 가수 활동도 겸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전해집니다.

추자현 씨와는 2012년 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현재 두 사람 같은 소속사 동료이기도 합니다.

또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전승 70주년 기념 항일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 주인공으로 함께 출연하고 있습니다.

추자현 씨 중국 활동 8년여 만에 시청률의 여왕으로 떠오르며 현재 드라마 회당 약 5천만 원에서 1억 원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에 진출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배우인데, 대륙에서 인기와 명성, 그리고 사랑까지 쟁취하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 씨와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 씨가 공개 열애 중이었는데, 최근 결별설이 불거졌죠?

[기자]
SM의 첫 번째 사내 커플로 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이 바쁜 일정으로 자주 만나지 못하면서 헤어졌다는 결별설이 터졌습니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태연 씨와 백현 씨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고 보도했는데요

3살 차이 연상 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자동차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었죠.

특히 백현 씨가 인기그룹 엑소의 멤버라는 점에서 팬들은 크게 동요했고, 그 화살은 태연 씨를 향했었습니다.

이에 태연 씨는 서운함을 드러내는 팬들에게 공개 사과를 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두 사람의 소속사 SM 측은 결별설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재 태연 씨는 소녀시대 정규 앨범 활동에 첫 솔로 앨범 발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고요.

백현 씨 역시 엑소가 오는 10월 일본에서 돔 콘서트를 열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뒤로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앵커]
배우 윤은혜 씨가 디자인 표절 논란에 이어 불통 화법으로 계속해서 논란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윤은혜 씨가 중국에서 출연 중인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의상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었죠, 윤은혜 씨 "표절하지 않았다"는 입장 외에 추가적인 명확한 해명 없이 중국에서 해당 방송 출연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은혜 씨가 중국 웨이보에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한 번 1등 했을 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히히."라는 글을 올려 자질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표절에 대한 윤은혜 씨의 솔직한 입장을 전해 듣고 싶었던 팬들, 윤은혜 씨의 안하무인 태도에 화가 난다는 반응이고요.

특히 글 마지막에 장난스럽게 "히히"라는 글을 남긴 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실망감마저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통 대중들이 이 정도 반응을 보이면 해당 글을 삭제하거나 "경솔했다" 사과글이 올라오기 마련인데요.

윤은혜 씨 소속사는 대신 사과하기는커녕 "윤은혜 씨가 중국어가 서툴러 직원이 개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인이 직접 쓴 글인지 알아보는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은혜 씨가 표절 시비 논란 뒤 13일 만인 오늘 오후 입국했습니다.

모자와 머플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는데요.

입국 모습을 단독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습니다.

대신 윤 씨 측 관계자가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많이 힘들어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고요.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본인이 직접 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주간 연예소식 알아봤습니다. K STAR의 안지선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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