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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금요일,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 만만 순서입니다.
K STAR의 안지선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메르스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연예계도 비상이죠?
[인터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다수가 집결하는 대형 행사와 공연들이 속속 취소되고 있습니다.
방송사들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녹화 취소 또는 연기가 줄을 잇고 있는데요.
특히 JTBC '학교 다녀왔습니다'처럼 학교에서 촬영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들은 메르스 여파로 휴교령까지 내려지는 상황 속에서 취소가 불가피했습니다.
녹화 여유분이 있는 방송은 그나마 다행인데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당시 적지 않은 홍역을 치렀던 가요계와 영화계는 또다시 직격타를 맞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연장과 극장 등 공공장소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심해지면서 지난 주말 김장훈 씨부터 이은미, 이문세 씨 등이 이미 공연을 취소했고요, 극장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지난 3일에서 9일까지 영화관 관객 수가 전주 대비 21%나 급감했습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지난 10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을 연기했고, 전지현 씨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암살'도 지난 10일 제작보고회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밖에 8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영화 축제'서귀포 씬스틸러 페스티벌' 역시 메르스 여파로 오는 9월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메르스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업계 전체로 확산 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공연장 대관과 위약금, 해외 스타들과의 일정 조율 등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공연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공연 제작사들은 예매 취소 문의가 급증하면서 사실상 울상입니다.
이에 지난해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와 동방신기 콘서트는 예정대로 공연을 강행하면서 보다 강화된 방역 활동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한류도 영향을 받는 분위깁니다.
지난 6일 행사 참석차 홍콩을 방문한 김종국 씨의 경우엔, 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느냐는 현지 언론의 질문을 받으면서 다소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고요, 13일 개막하는 '상하이 국제 영화제' 참석이 예고됐던 장동건 소지섭 씨도 불참을 알린 상태입니다.
메르스 공포에 연예계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메르스 대응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될 경우, 대규모 체육 행사가 금지되고 극장도 폐쇄되는 만큼, 메르스 사태가 빨리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길 기대해 봅니다.
[앵커]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 씨가 탄원서를 제출해준 지인들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고요?
[인터뷰]
네, 저희 취재진이 단독 입수했는데요.
2010년 마약 파문 이후 다시는 검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것을 약속했던 김성민 씨, 지난해 11월 필로폰 0.8g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수감 중에 자신을 위해 탄원서를 써 준 지인들에게 손 편지를 보내며, 다시 한 번 참회의 뜻을 밝혔는데요.
김성민 씨는 어리석은 잘못을 반복해 큰 실망을 줘 정말 죄송하다면서,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전하려 용기를 냈다고 편지에 적었고요. 또 지금 이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성민 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00만 원을 구형했지만 김성민 씨 측이 변론재개를 신청한 바 있는데요.
지난 5일 변론재개 후 열린 첫 공판에 김성민 씨가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고, 추가로 마약을 매수한 혐의에 대해 자백했습니다.
오는 7월 3일 공판이 속행될 예정인데요, 추가 자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앵커]
기내 난동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바비킴 씨에게 법원이 벌금 4백만 원을 선고했죠?
[인터뷰]
지난 1월 미국행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여승무원을 추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바비킴 씨에게 벌금 4백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어제 인천지법에서 열린 바비킴 씨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바비킴 씨에게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하라고 명령했는데요.
이날 바비킴 씨는 새치가 돋은 짧은 머리에 단정한 모습이었고요,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는 말만 남긴 채 법원을 떠났습니다.
앞서 지난 1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백만 원보다 감형된 형량이었는데요.
재판부는 "음주 이전에 항공사 측의 발권 실수가 있었고, 일부 승객들은 몰랐을 정도로 바비킴 씨의 기내 난동 범위가 넓지 않았던 점, 강제추행 피해자가 바비킴 씨의 처벌을 원치 않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바비킴 씨 측은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항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인데요.
데뷔 20년 차 실력파 가수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술 마시고 한 한 번의 실수로, 결국은 씁쓸한 뒷모습을 대중에게 보이고 말았습니다.
[앵커]
최근 들어 백종원 씨와 맹기용 씨 등 요리사들이 TV를 점령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활약이 대단하죠?
[인터뷰]
웰빙 열풍을 타고 '요리사'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흔히 '셰프'라고 하죠.
사실 '셰프'는 주방의 총 책임자를 의미한다는데, 최근 대중 문화계에서는 '요리사'들을 일컫는 동의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셰프와 엔터테이너를 합친 셰프테이너라는 신조어도 생겨날 정도로 이들의 활약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예능 스타들의 설 자리가 없을 정도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셰프들이 식당을 나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중적인 집밥 레시피를 선보인 백종원 씨가 단연 돋보이는데요.
요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일찌감치 성공을 거둔 백종원 씨는 20년 넘는 요리경력에도 겸손한 태도와 옆집 아저씨 같은 소탈한 입담으로 '백주부'라는 애칭까지 얻었는데요.
백종원 씨는 종이컵 계량을 활용하는 등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춘 간단한 요리 비법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도 요리하는 재미에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백종원 씨 인기에 15살 연하 아내인 배우 소유진 씨의 이미지도 덩달아 높아지는 효과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1988년생으로 5년차 요리사인 맹기용 씨는 'TV 속 요리사들' 가운데 떠오르는 샛별입니다.
배우 유아인 씨와 기성용 선수, god의 손호영 씨의 닮은꼴로 여심을 사로잡으면서 '꽃미남 셰프'라는 애칭과 함께 스타 요리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최근 한 방송에서 꽁치 통조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면서, 비린내를 잡지 못해 자질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요리를 향한 열정으로 차츰 논란을 해소해 가는 분위깁니다.
사실 이렇게 요리사들이 인기 끄는 이유를 보면, 우선 오랜 경력의 요리사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점을 들 수 있겠는데요.
함께 요리하고 비법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방송이 진행되기 시작한 게 큰 역할을 했고요,
한쪽에서는 먹고 사는 일이 워낙 어렵다보니 늘 하는 '요리'에 대중의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경제난으로 외식을 줄이고 집밥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요리 프로그램이 이들의 심리적 대리만족과 허기를 채워주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TV에서 유명해 지기만 하면 요리사가 상업적인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요리보다 방송으로 인기를 먼저 끌려는 사례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고요, 아무래도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과장이나 거짓 방송 내용을 시청자가 걸러내기 어렵다는 부작용도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기에 요리사들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 검증 작업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요리사들의 고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매주 금요일,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 만만 순서입니다.
K STAR의 안지선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메르스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연예계도 비상이죠?
[인터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다수가 집결하는 대형 행사와 공연들이 속속 취소되고 있습니다.
방송사들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녹화 취소 또는 연기가 줄을 잇고 있는데요.
특히 JTBC '학교 다녀왔습니다'처럼 학교에서 촬영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들은 메르스 여파로 휴교령까지 내려지는 상황 속에서 취소가 불가피했습니다.
녹화 여유분이 있는 방송은 그나마 다행인데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당시 적지 않은 홍역을 치렀던 가요계와 영화계는 또다시 직격타를 맞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연장과 극장 등 공공장소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심해지면서 지난 주말 김장훈 씨부터 이은미, 이문세 씨 등이 이미 공연을 취소했고요, 극장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지난 3일에서 9일까지 영화관 관객 수가 전주 대비 21%나 급감했습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지난 10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을 연기했고, 전지현 씨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암살'도 지난 10일 제작보고회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밖에 8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영화 축제'서귀포 씬스틸러 페스티벌' 역시 메르스 여파로 오는 9월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메르스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업계 전체로 확산 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공연장 대관과 위약금, 해외 스타들과의 일정 조율 등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공연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공연 제작사들은 예매 취소 문의가 급증하면서 사실상 울상입니다.
이에 지난해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와 동방신기 콘서트는 예정대로 공연을 강행하면서 보다 강화된 방역 활동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한류도 영향을 받는 분위깁니다.
지난 6일 행사 참석차 홍콩을 방문한 김종국 씨의 경우엔, 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느냐는 현지 언론의 질문을 받으면서 다소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고요, 13일 개막하는 '상하이 국제 영화제' 참석이 예고됐던 장동건 소지섭 씨도 불참을 알린 상태입니다.
메르스 공포에 연예계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메르스 대응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될 경우, 대규모 체육 행사가 금지되고 극장도 폐쇄되는 만큼, 메르스 사태가 빨리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길 기대해 봅니다.
[앵커]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 씨가 탄원서를 제출해준 지인들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고요?
[인터뷰]
네, 저희 취재진이 단독 입수했는데요.
2010년 마약 파문 이후 다시는 검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것을 약속했던 김성민 씨, 지난해 11월 필로폰 0.8g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수감 중에 자신을 위해 탄원서를 써 준 지인들에게 손 편지를 보내며, 다시 한 번 참회의 뜻을 밝혔는데요.
김성민 씨는 어리석은 잘못을 반복해 큰 실망을 줘 정말 죄송하다면서,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전하려 용기를 냈다고 편지에 적었고요. 또 지금 이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성민 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00만 원을 구형했지만 김성민 씨 측이 변론재개를 신청한 바 있는데요.
지난 5일 변론재개 후 열린 첫 공판에 김성민 씨가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고, 추가로 마약을 매수한 혐의에 대해 자백했습니다.
오는 7월 3일 공판이 속행될 예정인데요, 추가 자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앵커]
기내 난동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바비킴 씨에게 법원이 벌금 4백만 원을 선고했죠?
[인터뷰]
지난 1월 미국행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여승무원을 추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바비킴 씨에게 벌금 4백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어제 인천지법에서 열린 바비킴 씨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바비킴 씨에게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하라고 명령했는데요.
이날 바비킴 씨는 새치가 돋은 짧은 머리에 단정한 모습이었고요,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는 말만 남긴 채 법원을 떠났습니다.
앞서 지난 1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백만 원보다 감형된 형량이었는데요.
재판부는 "음주 이전에 항공사 측의 발권 실수가 있었고, 일부 승객들은 몰랐을 정도로 바비킴 씨의 기내 난동 범위가 넓지 않았던 점, 강제추행 피해자가 바비킴 씨의 처벌을 원치 않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바비킴 씨 측은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항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인데요.
데뷔 20년 차 실력파 가수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술 마시고 한 한 번의 실수로, 결국은 씁쓸한 뒷모습을 대중에게 보이고 말았습니다.
[앵커]
최근 들어 백종원 씨와 맹기용 씨 등 요리사들이 TV를 점령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활약이 대단하죠?
[인터뷰]
웰빙 열풍을 타고 '요리사'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흔히 '셰프'라고 하죠.
사실 '셰프'는 주방의 총 책임자를 의미한다는데, 최근 대중 문화계에서는 '요리사'들을 일컫는 동의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셰프와 엔터테이너를 합친 셰프테이너라는 신조어도 생겨날 정도로 이들의 활약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예능 스타들의 설 자리가 없을 정도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셰프들이 식당을 나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중적인 집밥 레시피를 선보인 백종원 씨가 단연 돋보이는데요.
요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일찌감치 성공을 거둔 백종원 씨는 20년 넘는 요리경력에도 겸손한 태도와 옆집 아저씨 같은 소탈한 입담으로 '백주부'라는 애칭까지 얻었는데요.
백종원 씨는 종이컵 계량을 활용하는 등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춘 간단한 요리 비법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도 요리하는 재미에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백종원 씨 인기에 15살 연하 아내인 배우 소유진 씨의 이미지도 덩달아 높아지는 효과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1988년생으로 5년차 요리사인 맹기용 씨는 'TV 속 요리사들' 가운데 떠오르는 샛별입니다.
배우 유아인 씨와 기성용 선수, god의 손호영 씨의 닮은꼴로 여심을 사로잡으면서 '꽃미남 셰프'라는 애칭과 함께 스타 요리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최근 한 방송에서 꽁치 통조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면서, 비린내를 잡지 못해 자질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요리를 향한 열정으로 차츰 논란을 해소해 가는 분위깁니다.
사실 이렇게 요리사들이 인기 끄는 이유를 보면, 우선 오랜 경력의 요리사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점을 들 수 있겠는데요.
함께 요리하고 비법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방송이 진행되기 시작한 게 큰 역할을 했고요,
한쪽에서는 먹고 사는 일이 워낙 어렵다보니 늘 하는 '요리'에 대중의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경제난으로 외식을 줄이고 집밥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요리 프로그램이 이들의 심리적 대리만족과 허기를 채워주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TV에서 유명해 지기만 하면 요리사가 상업적인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요리보다 방송으로 인기를 먼저 끌려는 사례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고요, 아무래도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과장이나 거짓 방송 내용을 시청자가 걸러내기 어렵다는 부작용도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기에 요리사들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 검증 작업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요리사들의 고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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