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만만] 송중기 전역!...'태양의 후예'로 복귀

[연예만만] 송중기 전역!...'태양의 후예'로 복귀

2015.05.29.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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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금요일,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 만만 순서입니다. K-STAR의 안지선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송중기 씨가 제대와 동시에 복귀작을 확정 짓고 활동에 나서죠?

[기자]
송중기 씨 지난 26일 21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강원도 고성의 최전방이라 꽤 먼 거리임에도 2년여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많은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들이 모였는데요.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온 송중기 씨의 전역 현장, 먼저 보시겠습니다.

[송중기, 배우]
"충성! 대한민국 예비역 병장 송중기는 2015년 5월 26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전역 소감은?)
"오히려 저는 최전방에서 생활한 게 배우를 떠나서 제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서 1년 9개월 동안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드라마로 인사를 드릴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저한테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서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군대 간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제대야 하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군 생활 중에도 10편 이상의 광고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 아닌가 싶고요, 또 제대와 동시에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캐스팅을 확정하고 곧바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태양의 후예'는 '상속자들'과 '시크릿가든'을 쓴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데요. 해외 파병을 간 곳에서 벌어지는 젊은 군인들과 의사들의 이야기로, 송중기 씨는 극중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를 연기하게 되면서 또 다시 군복을 입게 됐습니다.

여주인공으로 송혜교 씨가 캐스팅을 확정 지으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도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는데요.

어느덧 30대로 접어든 송중기 씨의 한층 더 성숙한 연기 기대됩니다.

[앵커]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도 화려하게 막을 내렸는데, 올해 예상치 못한 수상 소식이 여럿 있었죠?

[기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열렸는데요.

1,761만 관객 동원이라는 사상 최대 흥행 성적을 낸 영화죠, '명량'의 주역인 최민식 씨가 영화 대상을 탄 것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지만,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 등을 이끈 나영석 PD가 TV 부문 대상을 수상할 거라는 건 아무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예능 PD가 TV부분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건 51년 역사상 최초인데요, 나영석 PD도 첫 마디가 '뜬금없이 주는 상'이라고 했을 정도로 파격적 선정 결과였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5명 중 4명의 심사위원의 표를 받으며 압도적으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하는데요. 화려하진 않지만 일상에서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찾아낸 나영석 PD의 실력을 높게 산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영화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 씨와 조진웅 씨가 최우수 연기상을 공동 수상한 것도 시상식 역사상 40년 만에 처음인데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까지 감독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날을 보냈습니다.

[앵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도 연일 화제인데, 올해 레드카펫에서 가장 주목받은 스타는 누구죠?

[기자]
올해 다수의 여배우들이 화이트 톤이나 밝은 파스텔 톤의 드레스를 선택해 레드카펫 위를 정말 환하게 수놓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김사랑 씨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은박이'(스팽글)로 포인트를 준 누드톤 드레스에 볼륨 있는 가슴 라인을 아찔하게 드러냈고요, 변함없는 동안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밖에 영화 '화장'으로 영화 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한 김호정 씨와 [마마]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송윤아 씨는 핑크톤의 드레스를 선택했고요, 불혹의 나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청순한 미모의 소유자인 박주미 씨와 스타상과 인기상을 받은 박신혜 씨는 순백의 드레스를 선택해 청순함을 더했습니다.

반면 영화 '한공주'로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천우희 씨와 [카트]로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염정아 씨는 수상을 예감한 듯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레드로 이날의 주인공을 과시했고요.

남자 스타들의 화려한 변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민 첫사랑 수지 씨와 열애를 인정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선 이민호 씨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스타상을 받았고요.

박유천 씨는 영화 '해무'로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무려 이 영화로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9관왕에 올랐습니다.

드라마 '미생'에서 남다른 호흡을 펼쳤던 영업 3팀, 이성민-임시완-김대명 씨도 오랜만에 한 자리에 섰는데요. 이성민 씨는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임시완 씨는 TV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앵커]
13년 만에 말문을 연 유승준 씨가 계속 논란에 휩싸이자 또 다시 카메라 앞에 섰는데, 이번엔 욕설 논란으로 입방아에 올랐죠?

[기자]
병역 기피에 대한 사과와 해명에도 여론이 나빠지자 2차 방송에 나섰다가 또다시 역풍을 맞았습니다.

유승준 씨는 지난 27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를 통해 울분을 토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해명하며, 진심을 알아달라고 눈물까지 흘렸는데요.

세금 문제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고 꼼수를 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라고 부인하는 등 1차 방송 때보다 더 구체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방송이 끝난 뒤 오디오가 켜진 상태에서 욕설이 포함된 대화가 그대로 생중계 돼 비난을 사고 있는데요.

제작사 측이 스태프들 간의 대화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의도치 않은 실수였지만, 13년 만에 대중 앞에 서면서 유승준 씨는 물론 제작사도 더 조심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고요, 법무부가 입국 금지 해제와 국적 회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은 상태라 사실상 그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한국 땅을 다시 밟기는 현재로썬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무엇보다 유승준 씨가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싶은데요.

13년이란 세월이 흐르기 전에 조금만 더 빨리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는 노력으로 입대를 했다면 여론이 이처럼 싸늘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요, 당장 무리하게 한국행만을 주장할 게 아니라 어떤 방식이 되었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앞으로 꾸준히 애국하는 마음을 보여준다면, 유승준 씨에 대한 대중의 반감도 조금은 사그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감 중이던 가수 조덕배 씨가 출소했죠?

[기자]
조덕배 씨는 지난해 9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긴급 체포돼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130만 원을 선고받았었는데요.

항소심에서 2개월 감형받아 지난 25일에 만기 출소했습니다. 그 현장을 저희 취재진이 단독으로 다녀왔는데요. 출소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덕배, 가수]
"미안하다는 말도 하기 겁나요. 좋은 음악으로 제가 다시 사과도 드리고 위로도 드리고 저도 위로도 받고 싶어요."
(건강은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건강은 노래할 정도는 돼요."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나도 그게 궁금해요. 정말로 그게 궁금해요. 이 세상을 다 줘도 안 바꿀 사람인데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얘기를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현재 조덕배 씨는 아내 최 모 씨와 이혼 소송 중에 있는 상태로, 오는 6월 이혼 조정 기일이 잡혀 있는 상태인데요.

조덕배 씨가 이혼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출소와 함께 가정의 위기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번 한 주, 김태희 씨와 비 씨 그리고 윤계상 씨와 이하늬 씨 등 공개 열애 중인 스타 커플들의 결혼설이 화제였죠?

[기자]
아무래도 이들 커플이 30대 결혼 적령기에 혼기가 꽉 찬 스타들이어서 계속해서 '결혼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2013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비 김태희 커플이 또 연내 결혼설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한 매체가 "김태희 씨가 드라마 '용팔이'와 계약을 조율하며 결혼을 염두에 둔 계약 조항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태희 씨 측이 '드라마 촬영 중 결혼과 관련한 이벤트가 발생하더라도 제작사가 이를 양해한다'는 계약 조항을 거론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김태희 씨 측이 발끈했고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3년 차 공개 커플인 윤계상-이하늬 커플도 지난 4월 초에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함께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결혼설'에 휩싸였습니다.

그동안 동반 일본 여행에 나서는 등 공개 열애에 나섰던 만큼, 일각에서는 결혼준비 및 신혼살림 장만을 위해 해당 페어에 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건데요.

여기에 윤계상-이하늬 커플이 서울 용산의 한 대형 아파트를 계약했다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결혼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한데요.

소속사에선 "윤계상 씨가 용산 인근에 살고 있어 와전된 것 같다"면서 "잘 만나곤 있지만,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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