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소속사 전 대표 부인에게 '협박 문자' 받았다

김준호, 소속사 전 대표 부인에게 '협박 문자' 받았다

2015.02.06.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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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그맨 김준호 씨의 소속사코코엔터테인먼트의 후폭풍이 여전히 거셉니다.

수억 원의 회사 돈을 횡령 한 후에 도주한 코코엔터 김우종 전 대표의 부인이 김준호 씨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 YTN플러스 강내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주한 전 대표 김우종 부인이 개그맨 김준호 씨한테 협박 문자를 보냈다는 거예요, 어떻게 된 거예요?

[기자]
이번에는 김준호 씨가 폭로를 했습니다. 내용이 좀 황당합니다.

김우종 대표, 그러니까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이사인 김우종 씨의 아내가 협박 문자를 보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 내용을 살펴보시면 김우종 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한다면 다 같이 죽겠다는 것으로 알겠다, 그러면 우리는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다, 이런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앵커]
비밀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늬앙스인데요.

[기자]
사실 자세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김우종 대표와 관련한 내용이 뉴스를 통해서 자주 오르락 내리락 했기 때문에 이런 것과 관련해서 부인이 문자를 보낸 것이 아닌가 하지만 김준호 씨도 피해를 입은 입장이기 때문에 김준호 씨 입장에서는 좀 황당한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앵커]
김준호 씨도 저 내용이 구체적으로 뭘 의미하는지도 아직 모르고 있는 건가요?

[기자]
문자 내용만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개를 했고요.

[앵커]
본인이 공개한 거죠?

[기자]
자세한 배경이나 정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김준호 씨나 주주들간의 갈등도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이건 해결이 잘 될 기미가 보이나요?

[기자]
김준호 씨가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서 투자 주주들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었죠. 그래서 이번에 어제 주주간담회가 열렸고 여기서 그동안의 오해는 푼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앞으로 좀더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고요. 최종적으로 해결방안이 모색이 되면 모든 주주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간담회는 원래 오늘이었지만 이 사태가 커지면서 부담스러운 어떤 상황에 대한 관심을 받아서 부담을 느꼈기 때문에 하루 앞당겨서 극비리에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앵커]
다른 얘기도 해 보죠. 배우 류승룡 씨. 많은 분들이 보셨죠. 7번방의 선물. 천만명 넘게 왔죠.

[기자]
1200만 관객돌파했습니다.

[앵커]
10억원 넘게 돈을 벌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매출이 94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매출도 매출이지만 가장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 러닝게런티 계약 부분입니다.

[앵커]
흥행에 따라서 돈을 더 받는 거죠?

[기자]
추가로 결과에 따라서 출연료를 받는 것인데요.

지금 화면상으로는 7번방의 선물 총 매출액이 나오고 있는데 배우 3인에 대해서 계약 내용이 밝혀졌습니다. 내용을 일단 보시면.

[앵커]
총 매출액은 914억원이고. 이중에서 제작사가 일부 가져가고.

[기자]
주연배우와 조연으로 출연한 박신혜 씨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박신혜 씨는 기본이 3천만원이고 조연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러닝개런티는 따로 받은 건 없고요. 그래서 추가로 받은 건 없습니다. 10억 6천만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주연배우 류승룡 씨의 경우는 기본이 3억원인데 러닝개런티로 2억원인데 러닝개런티를 5억 2천만원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높은 금액입니다.

[앵커]
박신혜 씨가 배가 많이 아프겠는데요.

[기자]
조연으로 큰 예승역으로 출연을 했었는데요.

사실 7번방의 선물이 깜짝 흥행을 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배우들도 이런 러닝개런티 계약을 하면서 이렇게 다 받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지 않았을 것인데 이게 사실 돈도 돈이지만 이런 흥행수입 자체가 오픈이 된 적이 없기 때문에 더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이 영화는 공개가 돼 된거죠?

[기자]
이게 굉장히 뜻밖의 루트로 공개가 됐는데요.

[앵커]
영화 개봉이 2013년 1월인가요?

[기자]
2013년 1월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려지게 된 것은 소송 때문이었습니다. 영화 7번방의 경우는 제작사 A와 B가 공동제작을 했었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아까 그 매출액에 관한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총매출액이 914억원이고요, 극장이용료와 투자배당금을 제외하고 제작사몫으로 떨어지는 것이 134억원이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러닝개런티를 제외하고 92억원이 남게 되는데 굉장히 이것도 큰 금액이죠. 이것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두고 제작사간의 마찰이 이어졌고 이것이 소송까지 번지게 됐는데요. 일단 선고결과는 명확했습니다.

법원에서는 동업약정을 했기 때문에 수익을 절반으로 나누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92억원을 똑같이 반으로 나누라는 거죠.

[기자]
그래서 46억원씩 받아가라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이게 러닝개런티 계약 부분이 드러나면서 이제 대중의 관심사는 좀 다른 쪽으로 쏠린 상황입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일단 영화 스태프들은 굉장히 좀 열악한 상황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배우들은 작품 하나로 억대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주제, 7번방의 선물. 선물을 받은 진정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병헌 씨의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임신한 아내 이민성 씨를 위해서 이벤트를 했다고요?

[기자]
두 분이 지금 미국 LA에 머물고 있죠. 현지에서 이병헌 씨가 아내 이민정 씨를 위해서 베이비샤워 파티를 열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게 살짝 낯선 주제일 수도 있기는 한데 최근에 국내에서도 젊은 부부들은 많이 한다고 합니다.

출산을 앞 둔 아내에게 미리 축하를 하기 위해서 아기용품 같은 것들을 선물을 하면서 축하를 하는 자리인데 사실 한편으로는 이병헌 씨가 최근에 불미스러운 사안에 많이 휘말려 있었기 때문에 이민정 씨와의 관계는 문제가 없느냐, 이런 시선도 많이 있었고요.

그래서 이걸 좀 대외적으로 보여주기식 아니였냐는 이런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거기다가 이민정 씨가 지금 임신 7개월인데 미국에 있다 보니까 혹시 원정 출산이 아니냐는 이런 논란도 의혹들도 받고 있더라고요.

[기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이민정 씨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 줬는데요. 현재 두 분이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설 연휴 전후로 해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저희가 취재를 해 봤더니 서울 강남에 산후조리원에 예약한 사실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산후조리원은 서태지-이윤성 부부도 이용을 했던 초호화 시설이라고 해서 화제가 더 되고 있습니다.

[앵커]
배우 장동건 씨가 대학생이 된다고요?

[기자]
지금 15학번이 될 예정인데요, 서울 사이버 대학교 문화경영예술학과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사이버대 특성상 등교는 하지 않지만 집에서 수업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장동건 씨가1994년에 한예종으로 입학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외부활동, 연기활동이라는 것을 병행할 수 없다는 방침이 있었기 때문에.

[앵커]
대학을 다 마무리를 못했었군요.

[기자]
드라마를 찍으면서 자퇴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다시 시작한 것은 그런 학업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 아니었나 이렇게 보고있고. 입학 준비외에도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하니까 앞으로 새 작품을 기대해 봐도 되겠습니다.

[앵커]
44살에 늦은 대학생이 되네요.

[앵커]
YTN 플러스 강내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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