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의 강렬한 눈빛 연기

이민호의 강렬한 눈빛 연기

2015.01.24.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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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스타 이민호 씨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강남 1970'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존 윅'에서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주 영화 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진 것은 몸뚱이 하나, 믿을 것은 주먹 밖에 없는 고아 청년들.

우연히 조직폭력배에 휩쓸려 인생역전을 꿈꿉니다.

개발이 막 시작되던 1970년대 강남, 야망을 위해 끝없이 질주하는 두 남자의 욕망과 배신을 그렸습니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 '거리' 시리즈 완결편으로 이민호의 강렬한 눈빛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인터뷰:이민호, 배우]
"조금 더 나은 삶 그리고 20대로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답답함, 이런 것들과 연관지어서 많이 상상했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무기력해져버린 전설의 킬러 '존 윅'.

마피아 조직의 두목 아들이 아내의 마지막 선물인 강아지를 무참히 죽이고 달아나자 모든 것을 건 처절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는 51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게 현란한 액션과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예약을 하면 킬러의 뒷마무리를 도와주는 청소업체가 등장하는 등 검은 세계에 어울리는 블랙 코미디도 버무렸습니다.

[인터뷰:키아누 리브스, 배우]
"저는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는데요. 그 모든 과정이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영화도 아주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어느 날 갑자기 루게릭 선고를 받게 된 유명 피아니스트.

하루하루 절망의 나날을 보내지만 천방지축 가수 지망생을 만나면서 새롭게 희망을 찾아갑니다.

국내에서 180만 명을 끌어모았던 '언터처블: 1%의 우정'의 여성 버전으로 사람냄새 물씬 나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두번씩이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힐러리 스웽크와 '뷰티풀 크리쳐스' 에미 로섬의 연기 호흡도 훌륭합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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