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 "아내 글로 물의 일으켜 죄송합니다"

[앵커]

배우 송일국 씨 가족을 둘러싸고 파문이 일었죠.

어머니인 김을동 의원이 송 씨의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관으로 등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됐는데, 이에 그의 아내가 SNS에 불만 섞인 글을 올리면서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결국 송일국 씨가 머리를 숙였습니다.

송일국 씨는 "모든 발단이 자신으로부터 시작됐다"면서 "아내가 적절하지 못한 표현을 썼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는데요.

매니저에 대해서는 "인턴이기 때문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했다"면서 사과했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송일국 씨 참 멋있네. 남편 잘 만나셨네요.", "사고는 부인이 치고 사과는 남편이 하고...", "부인의 언행이 점잖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을 왜곡한 기자 잘못도 있잖아.", "'사과 따위' 필요 없어. 삼둥이 엄마 좋았던 이미지 다 버렸네.", "친구한테만 투덜댄 건데, 그게 어떻게 갑의 횡포냐.", "이 파문 때문에 우리 삼둥이 못 보면 어떡하지?"

남편의 사과에, 아내인 정 씨도 사과를 했는데요.

요즘 SNS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일이 자주 발생하죠.

SNS도 말과 똑같습니다.

신중해서 나쁠 건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