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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 정리보는 시간연예가 파일입니다.
백현주 대중문화전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김자옥 씨 얘기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난 수요일이었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자옥 씨의 영결식이 열렸었는데 이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인터뷰]
대인관계가 좋은 분이었기 때문에 같이 한 30년간 있었던 동료들, 선배 또 강부자 씨라든지 윤소정 씨라든지 조형기 씨뿐만 아니라 뿐만 아니라 연기자 후배가 아닌데도 개그쪽이나 진행자쪽에 계신 분들 이경실 씨라든지 이성미 씨라든지 박미선 씨라든지 다 오셔서 함께 마지막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을 했는데요.
사실은 대장암 판정을 받고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됐다는 얘기가 있었어도 해마다 작품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분이 그렇게 아플 거다라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이겨냈다 보다, 극복했나 보다 이렇게 하다가 16일날 갑자기 폐렴증세가 악화가 되면서 입원하게 되고 중환자실에 갔고 세상을 떠나게 되니까 팬분들이나 연예계 관계자분들의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앵커]
연예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가족의 슬픔이 클 것 같아요.
아들의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런 소식이 같이 나와서 듣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었어요.
[인터뷰]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데 주변 지인분들 동료분들에게도 며느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고요.
또 마지막에 눈 감기 전에 잠시 말문을 열었을 때는 6개월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가족에 대해서 애착이 많은 분이었기 때문에 특히 또 어렵게 얻은 아들이었거든요.
아들 같은 경우에도.
그래서 더한 마음의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내려놓기 힘들지 않았었을까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또 남편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남편 오승근 씨가 또 영결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굉장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었다고 하고 또 영결식장에서 찾은 지인분들을 하나하나 챙기면서 이야기를 할 정도로 두 사람 사이가 굉장히 각별했다고 들었어요.
[인터뷰]
보통 초혼하고 재혼하고.
재혼하고 나서는 더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들하시잖아요.
그런데 두 사람은 둘 다 아픔을 한번씩 겪고 재혼이었어요.
그러니까 84년에 재혼을 했는데 거의 30년을 함께 살았잖아요, 친구처럼 동료처럼 연인처럼.
그런데 오승근 씨가 김자옥 씨 마지막 눈 감는 그 무렵에 둘만이 나눠야 될 얘기를 했다, 마음놓고 가도 된다라는 그런 손을 잡고 얘기를 했을 때 김자옥 씨의 표정 같은 것들에 대해서 그런 전언을 하기도 했었거든요.
김자옥 씨는 오승근 씨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도 그 누구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빚을 안겼었어도 남편 탓을 하지 않고 이제 당신이 벌 차례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은 이제 없는 거니까 다시 벌자, 용기를 주면서 같이 동반자로 평생을 살아왔거든요.
오승근 씨를 위해서 아무리 바쁜 일정이 있다 하더라도 아내로서 손수 음식을 만들어서 주기도 하고 아이들을 양육하는 모습은 천생 여자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앵커]
그 이야기를 오승근 씨가 많이 남기기도 했어요, 김자옥 씨가 돌아가신 다음에.
배우로서의 모습과는 좀 달랐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배우로 봤을 때는 어떻게 보면 너무 화려하니까.
여러분들 생각하실 때는 특히 배우분들이, 특히 중견배우분들이 미에 관심이 엄청나게 많고 많은 투자를 할 거다라고 생각하시는데 타고난 미모들이 있어서 그런지 여러 가지 오히려 소탈한 모습을 많이 보거든요.
비싼 옷에 눈길을 주기보다도 더 저렴한 옷으로 예쁘게 코디를 해서 입는 모습이라든지 전혀 사치스럽지 않았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았다면 오승근 씨 아내로서 내조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기는 힘들었을 거예요.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입장이었지만 전혀 소박한 모습이었고 오히려 서정적인 소녀 같은 감성의 소유자라고 해야 될까요.
혼자서 있는 시간이 있으면 충분히 사색에 잠기는. 또 아버님이 시인이기도 하셨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감성이 충만한 그런 여인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셨지만 사실 90년대였던가요.
공주는 외로워라는 앨범을 내면서 공주 이미지가 굉장히 강했었는데 최근에 방송을 보면 또 소녀이미지가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인터뷰]
특히 그때 당시에 미소가 화사하고 예쁜 여배우, 또 청춘스타로 군림했다가 중견배우로 이미지를 바꿀 때 그동안 비련의 여인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공주는 외로워라는 노래를 통해서 갑자기 개그적인 요소까지 같이 했단 말이죠.
그런데 예쁜 사람이 예쁜척을 하면 우리들이 얘기할 때 아우 싫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분처럼 그렇게 잘 어울리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게 드레스를 입고 티아라를 쓰고 노래를 하고 개그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그분이 평소에도 그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지만 평소에는 굉장히 그냥 자기를 자연인으로 내려놓고 후배들에게도 후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기도 하고 건강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하고 연예활동이 힘들 때 힘든 것에 대한 조언도 해 주기도 하고 또 자신의 어떤 힘든 부분이 있을 때는 선배에게 의견을 구하기도 하는, 그냥 저희가 봤을 때 오히려 너무나도 소박한여배우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작품에 있어서 만큼은 원 없는 배우였다고 생각하는 것이 10대 때 합창단으로 데뷔해서 소녀시절에 연기자로 입문을 했단 말이죠.
물론 공채로 입문했던 건 70년대지만 그때 이후로 쉼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는 것은 배우로서는 정말 원없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그런 천복을 타고나지 않았었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맑고 밝고 또 화사한 이미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금 안타까워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얘기 좀 해 볼게요.
이병헌 씨가 미국에서 귀국했는데 요즘에 계속 논란이 일고 있는데 24일에 2차 공판이 있다고요?
[인터뷰]
지난 달 11일 공판 때 그 무렵에 일본으로 홍보대사, 영화 후반 작업 때문에 갔었잖아요.
그 무렵에 같이 불거졌던 게 재판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일정을 잡았던 게 아니냐, 이런 의혹어린 시선을 많이 받았었죠.
그래도 24일에 공판이 2차로 열리는데요.
비공개로 물론 열립니다.
증인 출석을 하느냐 여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또 확인전화를 하기도 했는데 특별한 일이없는 한, 특별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 재판에는 무조건 참석을 하겠다, 출석을 하겠다는 의향을 비췄고요.
지금 50억원의 협박을 했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구속기소된 상황이잖아요.
구속돼서 재판이 진행중인데 21일 이병헌 씨는 오전 6시에 한국으로 들어왔고 그 걸그룹의 멤버인 분은 지금 반성문을 제출했는데 12번째 반성문이거든요.
그것이 과연 선처가 받아들여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볼지 재판부에서는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병헌 씨가 재판에 참석을 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는 거군요?
[인터뷰]
네.
미국에 갈 때는 이민정 씨하고 같이 가지 않았고 올 때는 미국에서 같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왜 안 왔을까, 역시 언론의 주목을 받다 보니까 너무나도 부담스러워서 동반 귀국은 하지 않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였나요?
배우 윤상현 씨랑 가수 메이비 씨 열애 소식이 나왔어요.
열애소식 나오자마자 결혼날짜를 잡았다 이런 소식까지 또 같이 나오더라고요.
[인터뷰]
윤상현 씨 같은 경우 늦게 뜬 스타잖아요.
처음에 늦깎이 신인으로 데뷔했을 때는 무슨 부동산 부자의 아들이다 해서 아버지한테만 기대고 가는 배우인가 했는데 겨울새라는 드라마부터 연기력이 엄청나게 폭발적으로 차고 올라가기 시작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내조의 여왕, 시크릿가든에서 호연을 펼쳤다고 하는데 드디어 여자친구를 만나서 평생의 반려자로 삼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지난 4월에 소개로 만났다가 7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했고 최근 에 상견례를 했는데 결혼은 미정이지만 결혼을 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윤상현 씨가 나이가 좀 있는 배우죠?
[인터뷰]
네, 그런데 메이비 씨도 나이가 찬 신부이다 보니까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사귄 것은 맞았다, 주변에서 지인들이 전해 주고 있는데 메이비 씨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갖고 계세요.
메이비 씨 같은 경우에 가수 겸 작사가인데 2006년에 데뷔를 했습니다.
라디오 DJ로도 오랜 시간 청취자들하고 교감을 할 정도로 마니아들도 많았고요, 이효리, 김종국 씨, MC몽 씨에게 작사곡을 줄 정도로 유명한 작사가이기도 해서 두 사람은 특히나 윤상현 씨의 이상형에 걸맞는 여성상이 메이비 씨라고 친구분들은 입을 모으더라고요.
천상 베필을 만났다라고 이야기하니까 이제는 앞으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 반대적인 이야기인데 서세원 씨와 서정희 씨.
폭행 관련 이야기가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이 놀라기도 했었는데 서세원 씨가 폭행혐의 일부를 또 부인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인터뷰]
일부 시인, 일부는 부인.
그러니까 목을 조르거나 이러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제 발을, 저희가 볼 때 CCTV 장면 공개돼서 충격 받았었죠.
지난 5월경에 서정희 씨의 발을 잡고 끌고 가는 모습.
그것이 폭행이 되는지는 몰랐다고 얘기를 했지만 그것이 폭행이든 아니든 정상적인 처신은 아니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서정희 씨측에서는 서세원 씨가 외도를 했다고 주장을 했어요.
딸뻘인 여자와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고 서세원 씨측에서는 외도는 말도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고 대신에서정희 씨가 자신이 목사로 있는 데도 불구하고 다른 교회를 다니는 것이 불화의 원인이 됐다, 이런 이야기를 색다르게 주장을 했죠.
CCTV 공개됐던 것도 어느 정도편집이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삭제가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를 해서 재판에 참여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요.
지금 우선 서세원 씨 측에서 주장하는 바는 이혼하고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다 합의가 됐는데 금액을 많이 요구하다 보니까 서정희 씨 측에서.
최대한 서정희 씨에 대한 미안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맞춰주려다 보니 그것이 아직까지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다.
금액적인 합의가 완전히 끝이 나야 형사고소도 취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재판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는 장윤정 씨 얘기가 오랜 만에 나왔는데 요즘에 간간이 TV활동을 하면서 괜찮은 것 같았는데 가족 문제가 또 불거진 모양이에요?
[인터뷰]
거기다 아들을 낳아서 도경완 씨하고 같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도 했었잖아요.
연말에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는데 또 남동생하고의 송사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지난 3월에 남동생을 상대로 3억 2000만원을, 대여해 준 돈을 돌려달라.
3억 2000만원은 원래 내가 5억원을 빌려줬는데 매달 300만원 정도 갚기로 했다가 1억 8000만원밖에 갚지않았다고 3억 2000을 돌려줘라 했는데 문제는 두 사람은 남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차용증이 없이 돈거래가 되다 보니 남동생측에서는 투자금이라는 입장이고 장윤정 씨 측에서는 대여금이라는 입장인데요, 아무튼 두 사람은 사실은 3월에 소송을 내고 재판부에서는 가족이니까 조정해서 합의를 도출해 보자라고 했지만 실패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결국은 재판으로 계속 진행되는 과정인데 장윤정 씨측에서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7억 정도를 벌었는데 거기에 대한 걸 모든 돈 관리를 어머니가 했었고.
측근들의 전언입니다, 이것은.
자신은 열심히 활동을 하다 보니까 어느 날 내가 번 돈에 대해서 보니 그것이 거의 없더라라는 입장이 전해졌다는 얘기를 해요, 진실이 무엇이든간에 장윤정 씨가 더 이상 송사로 인해서 이렇게 언론에 거론되는 것은 좀 이제 더 이상 아니지 않을까 싶고.
가족끼리의 일이라는 것은 화해하라고 하는 것은 제3자니까 모른다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제는 새 길을 가야 하니까, 새로운 가정을 둥지를 틀었고 아무튼양쪽이 잘 합의를 했으면 하는, 언론인의 입장입니다, 저는.
[앵커]
그렇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대중문화 전문기자 백현주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 정리보는 시간연예가 파일입니다.
백현주 대중문화전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김자옥 씨 얘기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난 수요일이었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자옥 씨의 영결식이 열렸었는데 이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인터뷰]
대인관계가 좋은 분이었기 때문에 같이 한 30년간 있었던 동료들, 선배 또 강부자 씨라든지 윤소정 씨라든지 조형기 씨뿐만 아니라 뿐만 아니라 연기자 후배가 아닌데도 개그쪽이나 진행자쪽에 계신 분들 이경실 씨라든지 이성미 씨라든지 박미선 씨라든지 다 오셔서 함께 마지막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을 했는데요.
사실은 대장암 판정을 받고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됐다는 얘기가 있었어도 해마다 작품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분이 그렇게 아플 거다라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이겨냈다 보다, 극복했나 보다 이렇게 하다가 16일날 갑자기 폐렴증세가 악화가 되면서 입원하게 되고 중환자실에 갔고 세상을 떠나게 되니까 팬분들이나 연예계 관계자분들의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앵커]
연예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가족의 슬픔이 클 것 같아요.
아들의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런 소식이 같이 나와서 듣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었어요.
[인터뷰]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데 주변 지인분들 동료분들에게도 며느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고요.
또 마지막에 눈 감기 전에 잠시 말문을 열었을 때는 6개월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가족에 대해서 애착이 많은 분이었기 때문에 특히 또 어렵게 얻은 아들이었거든요.
아들 같은 경우에도.
그래서 더한 마음의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내려놓기 힘들지 않았었을까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또 남편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남편 오승근 씨가 또 영결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굉장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었다고 하고 또 영결식장에서 찾은 지인분들을 하나하나 챙기면서 이야기를 할 정도로 두 사람 사이가 굉장히 각별했다고 들었어요.
[인터뷰]
보통 초혼하고 재혼하고.
재혼하고 나서는 더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들하시잖아요.
그런데 두 사람은 둘 다 아픔을 한번씩 겪고 재혼이었어요.
그러니까 84년에 재혼을 했는데 거의 30년을 함께 살았잖아요, 친구처럼 동료처럼 연인처럼.
그런데 오승근 씨가 김자옥 씨 마지막 눈 감는 그 무렵에 둘만이 나눠야 될 얘기를 했다, 마음놓고 가도 된다라는 그런 손을 잡고 얘기를 했을 때 김자옥 씨의 표정 같은 것들에 대해서 그런 전언을 하기도 했었거든요.
김자옥 씨는 오승근 씨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도 그 누구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빚을 안겼었어도 남편 탓을 하지 않고 이제 당신이 벌 차례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은 이제 없는 거니까 다시 벌자, 용기를 주면서 같이 동반자로 평생을 살아왔거든요.
오승근 씨를 위해서 아무리 바쁜 일정이 있다 하더라도 아내로서 손수 음식을 만들어서 주기도 하고 아이들을 양육하는 모습은 천생 여자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앵커]
그 이야기를 오승근 씨가 많이 남기기도 했어요, 김자옥 씨가 돌아가신 다음에.
배우로서의 모습과는 좀 달랐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배우로 봤을 때는 어떻게 보면 너무 화려하니까.
여러분들 생각하실 때는 특히 배우분들이, 특히 중견배우분들이 미에 관심이 엄청나게 많고 많은 투자를 할 거다라고 생각하시는데 타고난 미모들이 있어서 그런지 여러 가지 오히려 소탈한 모습을 많이 보거든요.
비싼 옷에 눈길을 주기보다도 더 저렴한 옷으로 예쁘게 코디를 해서 입는 모습이라든지 전혀 사치스럽지 않았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았다면 오승근 씨 아내로서 내조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기는 힘들었을 거예요.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입장이었지만 전혀 소박한 모습이었고 오히려 서정적인 소녀 같은 감성의 소유자라고 해야 될까요.
혼자서 있는 시간이 있으면 충분히 사색에 잠기는. 또 아버님이 시인이기도 하셨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감성이 충만한 그런 여인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셨지만 사실 90년대였던가요.
공주는 외로워라는 앨범을 내면서 공주 이미지가 굉장히 강했었는데 최근에 방송을 보면 또 소녀이미지가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인터뷰]
특히 그때 당시에 미소가 화사하고 예쁜 여배우, 또 청춘스타로 군림했다가 중견배우로 이미지를 바꿀 때 그동안 비련의 여인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공주는 외로워라는 노래를 통해서 갑자기 개그적인 요소까지 같이 했단 말이죠.
그런데 예쁜 사람이 예쁜척을 하면 우리들이 얘기할 때 아우 싫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분처럼 그렇게 잘 어울리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게 드레스를 입고 티아라를 쓰고 노래를 하고 개그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그분이 평소에도 그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지만 평소에는 굉장히 그냥 자기를 자연인으로 내려놓고 후배들에게도 후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기도 하고 건강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하고 연예활동이 힘들 때 힘든 것에 대한 조언도 해 주기도 하고 또 자신의 어떤 힘든 부분이 있을 때는 선배에게 의견을 구하기도 하는, 그냥 저희가 봤을 때 오히려 너무나도 소박한여배우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작품에 있어서 만큼은 원 없는 배우였다고 생각하는 것이 10대 때 합창단으로 데뷔해서 소녀시절에 연기자로 입문을 했단 말이죠.
물론 공채로 입문했던 건 70년대지만 그때 이후로 쉼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는 것은 배우로서는 정말 원없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그런 천복을 타고나지 않았었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맑고 밝고 또 화사한 이미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금 안타까워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얘기 좀 해 볼게요.
이병헌 씨가 미국에서 귀국했는데 요즘에 계속 논란이 일고 있는데 24일에 2차 공판이 있다고요?
[인터뷰]
지난 달 11일 공판 때 그 무렵에 일본으로 홍보대사, 영화 후반 작업 때문에 갔었잖아요.
그 무렵에 같이 불거졌던 게 재판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일정을 잡았던 게 아니냐, 이런 의혹어린 시선을 많이 받았었죠.
그래도 24일에 공판이 2차로 열리는데요.
비공개로 물론 열립니다.
증인 출석을 하느냐 여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또 확인전화를 하기도 했는데 특별한 일이없는 한, 특별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 재판에는 무조건 참석을 하겠다, 출석을 하겠다는 의향을 비췄고요.
지금 50억원의 협박을 했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구속기소된 상황이잖아요.
구속돼서 재판이 진행중인데 21일 이병헌 씨는 오전 6시에 한국으로 들어왔고 그 걸그룹의 멤버인 분은 지금 반성문을 제출했는데 12번째 반성문이거든요.
그것이 과연 선처가 받아들여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볼지 재판부에서는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병헌 씨가 재판에 참석을 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는 거군요?
[인터뷰]
네.
미국에 갈 때는 이민정 씨하고 같이 가지 않았고 올 때는 미국에서 같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왜 안 왔을까, 역시 언론의 주목을 받다 보니까 너무나도 부담스러워서 동반 귀국은 하지 않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였나요?
배우 윤상현 씨랑 가수 메이비 씨 열애 소식이 나왔어요.
열애소식 나오자마자 결혼날짜를 잡았다 이런 소식까지 또 같이 나오더라고요.
[인터뷰]
윤상현 씨 같은 경우 늦게 뜬 스타잖아요.
처음에 늦깎이 신인으로 데뷔했을 때는 무슨 부동산 부자의 아들이다 해서 아버지한테만 기대고 가는 배우인가 했는데 겨울새라는 드라마부터 연기력이 엄청나게 폭발적으로 차고 올라가기 시작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내조의 여왕, 시크릿가든에서 호연을 펼쳤다고 하는데 드디어 여자친구를 만나서 평생의 반려자로 삼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지난 4월에 소개로 만났다가 7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했고 최근 에 상견례를 했는데 결혼은 미정이지만 결혼을 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윤상현 씨가 나이가 좀 있는 배우죠?
[인터뷰]
네, 그런데 메이비 씨도 나이가 찬 신부이다 보니까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사귄 것은 맞았다, 주변에서 지인들이 전해 주고 있는데 메이비 씨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갖고 계세요.
메이비 씨 같은 경우에 가수 겸 작사가인데 2006년에 데뷔를 했습니다.
라디오 DJ로도 오랜 시간 청취자들하고 교감을 할 정도로 마니아들도 많았고요, 이효리, 김종국 씨, MC몽 씨에게 작사곡을 줄 정도로 유명한 작사가이기도 해서 두 사람은 특히나 윤상현 씨의 이상형에 걸맞는 여성상이 메이비 씨라고 친구분들은 입을 모으더라고요.
천상 베필을 만났다라고 이야기하니까 이제는 앞으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 반대적인 이야기인데 서세원 씨와 서정희 씨.
폭행 관련 이야기가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이 놀라기도 했었는데 서세원 씨가 폭행혐의 일부를 또 부인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인터뷰]
일부 시인, 일부는 부인.
그러니까 목을 조르거나 이러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제 발을, 저희가 볼 때 CCTV 장면 공개돼서 충격 받았었죠.
지난 5월경에 서정희 씨의 발을 잡고 끌고 가는 모습.
그것이 폭행이 되는지는 몰랐다고 얘기를 했지만 그것이 폭행이든 아니든 정상적인 처신은 아니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서정희 씨측에서는 서세원 씨가 외도를 했다고 주장을 했어요.
딸뻘인 여자와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고 서세원 씨측에서는 외도는 말도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고 대신에서정희 씨가 자신이 목사로 있는 데도 불구하고 다른 교회를 다니는 것이 불화의 원인이 됐다, 이런 이야기를 색다르게 주장을 했죠.
CCTV 공개됐던 것도 어느 정도편집이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삭제가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를 해서 재판에 참여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요.
지금 우선 서세원 씨 측에서 주장하는 바는 이혼하고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다 합의가 됐는데 금액을 많이 요구하다 보니까 서정희 씨 측에서.
최대한 서정희 씨에 대한 미안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맞춰주려다 보니 그것이 아직까지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다.
금액적인 합의가 완전히 끝이 나야 형사고소도 취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재판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는 장윤정 씨 얘기가 오랜 만에 나왔는데 요즘에 간간이 TV활동을 하면서 괜찮은 것 같았는데 가족 문제가 또 불거진 모양이에요?
[인터뷰]
거기다 아들을 낳아서 도경완 씨하고 같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도 했었잖아요.
연말에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는데 또 남동생하고의 송사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지난 3월에 남동생을 상대로 3억 2000만원을, 대여해 준 돈을 돌려달라.
3억 2000만원은 원래 내가 5억원을 빌려줬는데 매달 300만원 정도 갚기로 했다가 1억 8000만원밖에 갚지않았다고 3억 2000을 돌려줘라 했는데 문제는 두 사람은 남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차용증이 없이 돈거래가 되다 보니 남동생측에서는 투자금이라는 입장이고 장윤정 씨 측에서는 대여금이라는 입장인데요, 아무튼 두 사람은 사실은 3월에 소송을 내고 재판부에서는 가족이니까 조정해서 합의를 도출해 보자라고 했지만 실패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결국은 재판으로 계속 진행되는 과정인데 장윤정 씨측에서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7억 정도를 벌었는데 거기에 대한 걸 모든 돈 관리를 어머니가 했었고.
측근들의 전언입니다, 이것은.
자신은 열심히 활동을 하다 보니까 어느 날 내가 번 돈에 대해서 보니 그것이 거의 없더라라는 입장이 전해졌다는 얘기를 해요, 진실이 무엇이든간에 장윤정 씨가 더 이상 송사로 인해서 이렇게 언론에 거론되는 것은 좀 이제 더 이상 아니지 않을까 싶고.
가족끼리의 일이라는 것은 화해하라고 하는 것은 제3자니까 모른다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제는 새 길을 가야 하니까, 새로운 가정을 둥지를 틀었고 아무튼양쪽이 잘 합의를 했으면 하는, 언론인의 입장입니다, 저는.
[앵커]
그렇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대중문화 전문기자 백현주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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