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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다이빙벨'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 영화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진도 앞바다에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1구의 시신도 수습하지 못하고 제품을 실험하다 끝나버린 다이빙벨을 다룬 영화가 상영되면 유가족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도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상영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 영화를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진영이 다투는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외압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면서 오늘 오후, 영화인 연대가 영화제의 독립성을 촉구하는 항의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초청 작품의 상영 중단 요구는 영화제가 시작된 이래 처음 벌어진 초유의 사태'라고 지적하면서 '영화제를 지원하고 보호해야할 사람이 정치적 이유로 상영 취소를 요구하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화제 개막 3일을 앞두고 계속 불거지는 외압 논란, 네티즌들 반응은 어떨까요?
댓글 보시죠.
"내용에 대한 판단은 관객이 합니다. 무슨 권리로 상영을 막나요?"
"이럴수록 영화는 더 화제 되겠네요. 이런 상황을 원한 건 아닐 텐데요?" 이렇게 상영 중단 요구는 문제가 있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다른 의견 보시면 "예술이란 이름 아래 편향된 시각도 다 허용을 해야 하나요? 아직 보기 불편하단 사람도 많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작품이 전시를 거부당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문화예술계에서 불거지는 정치적 외압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다이빙벨'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 영화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진도 앞바다에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1구의 시신도 수습하지 못하고 제품을 실험하다 끝나버린 다이빙벨을 다룬 영화가 상영되면 유가족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도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상영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 영화를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진영이 다투는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외압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면서 오늘 오후, 영화인 연대가 영화제의 독립성을 촉구하는 항의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초청 작품의 상영 중단 요구는 영화제가 시작된 이래 처음 벌어진 초유의 사태'라고 지적하면서 '영화제를 지원하고 보호해야할 사람이 정치적 이유로 상영 취소를 요구하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화제 개막 3일을 앞두고 계속 불거지는 외압 논란, 네티즌들 반응은 어떨까요?
댓글 보시죠.
"내용에 대한 판단은 관객이 합니다. 무슨 권리로 상영을 막나요?"
"이럴수록 영화는 더 화제 되겠네요. 이런 상황을 원한 건 아닐 텐데요?" 이렇게 상영 중단 요구는 문제가 있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다른 의견 보시면 "예술이란 이름 아래 편향된 시각도 다 허용을 해야 하나요? 아직 보기 불편하단 사람도 많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작품이 전시를 거부당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문화예술계에서 불거지는 정치적 외압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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