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만만] 줄리엔 강, 속옷차림 배회...경찰 출동 소동 [안지선, Y-STAR 기자]

[연예만만] 줄리엔 강, 속옷차림 배회...경찰 출동 소동 [안지선, Y-STAR 기자]

2014.09.26.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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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금요일,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 만만 순서입니다.

Y-STAR의 안지선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모델 겸 배우인 줄리엔 강 씨가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해 결국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죠?

[기자]

다소 황당한 사건인데요.

줄리엔 강 씨가 지난 18일 오후 3시죠.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강남 한복판을 걸어가다가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이 연일 관심을 모을 정도로 큰 화제가 됐는데요.

줄리엔 강 씨가 발견된 지점은 집에서 약 1km 떨어진 곳으로, 이곳까지 정신이 혼미한 상태의 속옷 차림으로 배회했다는 게 좀 석연치 않았습니다.

경찰 역시 마약 투약 혐의까지 의심을 했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는데요.

줄리엔 강 씨는 경찰에 "전날 밤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뒤 귀가했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줄리엔 강 씨 소속사 측은 "경찰로부터 수사 종결 통보를 받았다"며, "더 이상의 추가 조사는 없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과 해명 보도자료를 내놓았는데요.

소속사 측은 줄리엔 강 씨가 평소 맥주 두 잔 정도밖에 못마시는데, 이날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쓰러진 거여서 현장에서 일단 매니저가 데리고 집으로 귀가를 했었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만취 해프닝'이라며 현장 체포 이런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새벽 4시에 술 자리가 끝났는데 오후 3시에 거리를 배회하고 다닌 점 등 그 사이의 행적엔 의문이 남습니다.

현재 줄리엔 강 씨 스스로도 굉장히 창피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사건이 와전이 돼서 그리고 혼혈 연예인이라 더 마약 투약 혐의까지 받은 것 같아 그런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속상해 한다고 합니다.

제가 과거에 만나본 줄리엔 강 씨 굉장히 운동 열심히 하고 자기 관리 철저한 스타였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거 좀 안타깝고요.

본인에게도 이번 해프닝 큰 교훈이 됐을 겁니다.

[앵커]

지난 주 공효진 이진욱 커플의 결별 소식 전해주신 것 같은데, 이번 주엔 조인성 김민희 커플이 결별을 알렸죠?

[기자]

공교롭게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서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남녀 주인공이 현실에선 연달아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공효진 이진욱 커플에 이어 이번 주엔 연예계 대표 비주얼 커플이었던 조인성 김민희 커플이 결별을 공식화 했는데요.

두 사람 역시 '서로 너무 바빠서 소원해졌고 자연스럽게 결별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4월 공식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며 1년 6개월 넘게 연인 관계를 지속해 왔고, 늘 대중의 관심사였던 만큼 결별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엉뚱하게도 결별설이 전해진 당일, 한 매체가 조인성 씨가 공효진 씨와 함께 이태원에서 함께 식사를 한 모습을 포착해 보도하면서 또 다른 관심을 모았습니다.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동료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을 뿐인데, 세간의 시선이 딱 오해하기 쉬운 상황이 된 거죠.

이 자리엔 김기방 씨와 이성경 씨도 동행했지만, 대중의 포커스는 조인성 씨와 공효진 씨였습니다.

여기에 김민희 씨와 공효진 씨가 1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온 절친 사이인 것 또한 눈길을 끌었는데요.

모 광고 카피처럼 '친구의 친구를 사랑한' 이 추측성 열애설 만으로도 조인성 씨 꽤 불편한 상황이 됐습니다.

조인성 씨 측 결국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었는데요.

드라마를 패러디해 공효진 씨와 조인성 씨의 관계 '괜찮아 우정이야'로 정리한 글도 화제가 됐습니다.

우연이 겹쳐 오해가 된 상황, 괜한 추측은 자제해야겠습니다.

[앵커]

한류 스타 배용준 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강경 대응 방침을 전했죠?

[기자]

배용준 씨는 유명인이라는 약점을 이용한 '악의적인 고소'라며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서울북부지검에 따르면, 고제라는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가 지난 19일 배용준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하는데요.

고제 측은 '지난 2009년 배용준 씨가 대주주로 있는 '고릴라 라이프 웨이'와 일본 내 홍삼 판매권 계약을 하면서 22억 원을 선지급했지만 이 돈이 원래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제 측은 배용준 씨의 소속사와 자택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배용준 씨 측 주장은 다릅니다.

'법리적으로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개인을 고소한 황당한 행위'라며 '배용준 씨가 유명인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일방적인 이런 고소만으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이슈화하려는 매우 악의적인 행위'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고제' 측이 당시 물건을 정상적으로 판매하겠다는 의지 없이 주가 조작을 목적으로 계약을 한 것으로, 고제 측 경영진이 이미 법적 처벌을 받은 사건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매일 소속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해 피해를 주고 있는 '고제 피해자 연합'의 대표 역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들 유명세만큼이나 억울한 일 겪는 사례도 꽤 많이 있는데요.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맞고소로 이어진 만큼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과 배우 겸 가수죠 이정현 씨가 열애설에 휘말렸죠?

[기자]

네 김이 새긴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사람의 열애설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어제였죠, 한 매체가 영화 '명량'으로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최고 흥행 감독으로 우뚝 선 김한민 감독과 과거 테크노 여전사로 유명했던 가수 겸 배우 이정현 씨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이성으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두 사람은 영화 '명량'의 감독과 배우로 만나 호감을 갖게 됐다는 게 해당 보도의 설명이었습니다.

이정현 씨 영화 '명량'에서 농아 캐릭터를 맡아 정말 대사 한마디 없이 관객을 울렸다는 평을 들은 바 있는데요.

그만큼 배우로서 감독에게 큰 신뢰감을 주었고 사랑으로 연결이 됐다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열애설이 전해진 뒤 당사자들의 반응이 꽤 재밌습니다.

이정현 씨 어제 오후 자신의 SNS에 '아빠 같은 김한민 감독님과 열애설이라니'라며 '이왕이면 같은 또래 연예인과 내주시지'라는 애교섞인 글로 직접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 모두의 혼삿길 망친다며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해온 스타답게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열애설에 대처했는데요.

김한민 감독 역시 열애설을 듣고 폭소했다는 후문입니다.

아무래도 김한민 감독이 '명량'의 흥행 신기록으로 120억 원대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의 모든 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김한민 감독이 마흔 다섯, 이정현 씨가 서른 넷입니다.

다음엔 상대가 다르더라도 진짜 열애 소식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요즘 연예계 결혼 소식도 많죠.

이수와 린 씨부터 뮤지컬 스타 전수경 씨까지 결혼식을 올렸다고요?

[기자]

가을철 결혼 성수기답게 스타들도 연이어 결혼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배우 이영은 씨와 이윤지 씨가 각각 화촉을 올리는데요.

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 씨와 가수 린 씨가 앞서 지난 19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0년 지기 친구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동료 가수들이 식장에 총출동했는데요.

동료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 먼저 보시겠습니다.

[인터뷰:김동완, 가수]
"광철아 세진아 정말 결혼 축하하고 노래 잘하는 아이가 태어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할게! 파이팅! 아니아니 축하합니다."

[인터뷰:케이윌, 가수]
"이렇게 동갑내기의 정말 훌륭한 가수 두 분이 아름다운 날을 맞이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동료가수로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2세가 어마어마한 가수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하게 하는 그런 순간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최정원, 가수]
"둘 다 저랑 동갑내기 친구인데요. 두 분 다 먼저 어른이 되신 것 같아서 축하드리겠고, 행복하게 잘 아이도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린, 그리고 이수 파이팅입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진구 씨도 일명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지난해 '무한도전'에 출연해 짝사랑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었는데, 바로 그 짝사랑과 지난 21일 웨딩마치를 올렸는데요.

'명량'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정현 씨를 비롯해서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연평해전'의 이청아 씨, 과거 '쎄시봉'에 함께 출연한 정우 씨, '식객2'로 인연을 맺은 김정은 씨 등 작품으로 이어진 인맥이 총출동해서 진구 씨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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