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유학생 10명 중 7명 미국 회사 취업"

"국비유학생 10명 중 7명 미국 회사 취업"

2014.08.19.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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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국비유학 장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선발한 국비유학 장학생 25명 가운데 68%에 해당하는 17명이 미국 회사에 입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콘텐츠진흥원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와 공동 개설한 석사과정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돼 1인당 등록금 50%에 해당하는 1,200만 원의 국비를 받았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은 이처럼 국비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대부분이 미국 회사에 취업해 이른바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국비유학생이 미국 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친한국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유학생 다수가 4,5년 후에는 국내에 복귀할 뜻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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