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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복식이 열린 광화문광장 일대는 100만 명의 인파가 몰렸는데요.
교황을 눈앞에서 직접 보게 돼 감동과 위안을 받았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시복식 현장에 한동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청 앞 도로에 100만 명의 사람이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참석자들의 행렬은 광화문광장까지 1km 넘게 이어집니다.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광장까지의 도로는 시복식을 보려는 신도와 시민들로 새벽부터 이렇게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밤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교황이 탄 차량이 광장에 들어서고.
참석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네자, 신자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최진원, 천주교 신자]
"그냥 스쳐 가는 것만으로도 아주 마음이 뭉클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감동을 느꼈어요."
교황에 선출된 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기에 기쁨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인터뷰:이만식, 천주교 신자]
"동방의 작은 나라에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인 교황님께서 오신 것을 환영하고 가까운 데서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복식을 보러 온 일반 시민들도 두 팔 벌려 교황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인터뷰:노순이, 서울 약현동]
"오늘 새벽 3시부터 교황님 만나러 잠도 안 자고 우리 며느리 데리고 교황님 보니까 아주 좋고요."
시복식 행사로 광화문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됐지만 시민 대부분은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정운선, 서울 화양동]
"교통이 많이 통제되고 정차되지 않은 곳도 있었지만 교황님 미사에 오게 돼서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초청된 신자가 아닌 일반 시민은 행사장 출입이 통제돼 출입구에서는 작은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를 직접 본 시민들은 감동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시복식이 열린 광화문광장 일대는 100만 명의 인파가 몰렸는데요.
교황을 눈앞에서 직접 보게 돼 감동과 위안을 받았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시복식 현장에 한동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청 앞 도로에 100만 명의 사람이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참석자들의 행렬은 광화문광장까지 1km 넘게 이어집니다.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광장까지의 도로는 시복식을 보려는 신도와 시민들로 새벽부터 이렇게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밤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교황이 탄 차량이 광장에 들어서고.
참석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네자, 신자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최진원, 천주교 신자]
"그냥 스쳐 가는 것만으로도 아주 마음이 뭉클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감동을 느꼈어요."
교황에 선출된 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기에 기쁨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인터뷰:이만식, 천주교 신자]
"동방의 작은 나라에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인 교황님께서 오신 것을 환영하고 가까운 데서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복식을 보러 온 일반 시민들도 두 팔 벌려 교황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인터뷰:노순이, 서울 약현동]
"오늘 새벽 3시부터 교황님 만나러 잠도 안 자고 우리 며느리 데리고 교황님 보니까 아주 좋고요."
시복식 행사로 광화문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됐지만 시민 대부분은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정운선, 서울 화양동]
"교통이 많이 통제되고 정차되지 않은 곳도 있었지만 교황님 미사에 오게 돼서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초청된 신자가 아닌 일반 시민은 행사장 출입이 통제돼 출입구에서는 작은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를 직접 본 시민들은 감동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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