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하면 떠오르는 것은?

[앵커]

외국인들은 한국, '코리아'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일 먼저 무엇을 떠올릴까요?

우리 국민과 한국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삼성·현대·LG 등 '대기업'이었습니다.

스마트폰과 TV 등 우리 제품의 기술력이 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것이죠.

외국인들은 이어서 김치·비빔밥·불고기 등 음식을, 세번째로 '분단국'을 떠올렸습니다.

우리 국민은 대기업에 이어 한류와 IT 기술을 떠올렸는데 시각차가 있군요.

한국인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외국인과 우리 국민 모두, 근면·성실함을 첫째로 꼽았습니다.

높은 교육열도 외국인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네요.

반면 단점으로, 외국인은 '빨리빨리' 문화를, 한국인은 '냄비 근성'을 꼽았습니다.

이어서 외국인들이 '위계질서'와 '외모지상주의'를 한국의 단점으로 응답한 것도 눈여겨볼 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경쟁력 높은 한국 문화를 살펴보죠.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 '디지털 문화'라고 답했습니다.

국민 대부분이 스마트폰과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쓰는 IT 강국 답죠.

2위로는 K팝을 꼽아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짐작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