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미녀' 미나 태극전사 응원!

[앵커]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연일 화제에 올랐던 월드컵 미녀 '미나' 기억하십니까?

미나 씨가 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하고 태극전사들에게 파이팅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던 월드컵 미녀 '미나'

12년 만에 브라질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며 응원가 '뛰어라 대한민국'을 발표했습니다.

친동생인 가수 니키타 씨도 참여한 듀엣곡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을 결합한 흥겹고 친근한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인터뷰:미나, 가수]
"태극전사 분들이 들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불러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면 그쪽으로 기운이 넘어가서 잘 될거라 믿습니다."

[인터뷰:니키타, 가수]
"같이 부르면 태극전사분들에게 전달이 돼서 으샤 으샤해서 꼭 이길 것 같아요."

국내에서 월드컵 미녀로 활동하다가 2007년에 중국으로 진출한 미나 씨.

최근 발매한 노래 '애정샤라라'가 중국 대표음악 차트에서 4위를 하는 등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스타로 만든 한국 팬들에 대한 마음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미나, 가수]
"마음으로는 항상 월드컵 노래 부르고 싶고 응원도 하고 싶은데 많은 분들이 안 좋게 보실까봐. 제가 또 중국 활동도 바쁘고 해서 생각이 없다가 주위에서 다 하라고.."

이번 싱글앨범은 특히 스마트폰에 카드를 대면 노래가 나오는 첨단 시스템으로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갑니다.

2002 월드컵만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하는 미나 씨, 태극전사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터뷰:미나, 가수]
"태극전사 여러분. 저는 중국에서 활동하느라 세 경기를 중국에서 볼 것 같은데요. 중국에서 친구들과 스태프들과 열심히 응원할 테니까 힘내시고,다치지 않게 열심히 싸워주시기 바랍니다.파이팅! 대한민국"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