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무리는 음악회와 함께

한 해의 마무리는 음악회와 함께

2013.12.20.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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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클래식 콘서트 무대가 풍성합니다.

캐럴을 포함해 친숙한 곡들을 연주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관객맞이에 나섰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두 사람이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공연을 펼칩니다.

유키 구라모토의 히트 곡뿐만 아니라 그가 편곡한 캐롤 송, 그리고 피아노와 비올라의 환상적인 화음이 담긴 듀오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리처드 용재 오닐, 비올리스트]
"(이번 음악회를 위해) 유키 구라모토가 피아노와 비올라를 위해 새롭게 편곡한 작품이 제게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에요. 음악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곡 함께 해주세요."

베토벤이 남긴 마지막 교향곡 9번 '합창'이 올해도 송년 무대에서 울려퍼집니다.

2008년부터 서울시향의 송년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이 작품은 가장 빠르게 매진 기록을 세우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무대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테너 김재형 등이 함께 합니다.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제야의 순간 예술의 전당에서 음악회가 열립니다.

성기선 지휘자가 이끄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임선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정상의 클래식 스타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음악회가 끝난 후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2013년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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