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완료...지켜보던 시민들 환호

누리호 4차 발사 완료...지켜보던 시민들 환호

2025.11.27. 오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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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전망대에 모인 시민들은 누리호의 발사 장면을 지켜보며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전남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도 누리호 발사를 지켜봤을 텐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우주를 향해 날아오른 누리호는 멀리 날아가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발사 직후 시민들은 응원의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누리호가 궤적을 그렸던 하늘을 보고 있는 등, 이곳 전망대에는 깊은 여운을 남았습니다.

늦은 시간에다가 날씨도 춥고 20분 정도의 발사 연기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에서 열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전망대와 발사대까지 거리는 17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맨눈으로 보면 나로 우주센터가 보이지 않았지만, 이곳이 누리호가 날아가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는 이른바 명당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지난 누리호 발사 때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조금 전에도 카운트 다운과 함께 바다 건너에서 불꽃을 뿜어내는 누리호가 모습을 드러냈고, 시민들의 함성이 이곳 전망대에 울려 퍼졌습니다.

날씨도 좋은 데다가 하늘도 까만 야간이다 보니 누리호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누리호를 보며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시야에서 멀어질 때까지도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누리호의 사상 첫 야간 발사 순간을 많은 시민이 염원과 설렘으로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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