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병원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원안위, 조사 나서

대전의 병원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원안위, 조사 나서

2025.10.30. 오전 09: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전의 한 병원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병원의 방사선 촬영 선형가속기실에서 장비를 수리하던 업체 직원이 내부에 남아 있던 상황에서, 다른 직원이 이를 모르고 가속기를 가동한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조종실에 있던 병원 방사선안전관리자가 장비업체 직원 1명이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장비를 중단시켰으며, 내부에 있던 직원도 가속기 작동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방사선 노출 시간은 약 3초로 추정됩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현장조사를 요청했으며, 피폭자 면담 등을 통해 사고 경위와 법정선량한도 초과 여부,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YTN 임늘솔 (sonamu@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