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타링크' 시작한다...세 번째 도전만에 예타 통과

'한국판 스타링크' 시작한다...세 번째 도전만에 예타 통과

2024.05.23.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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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등 저궤도 위성통신의 국내 연구개발 사업이 세 번째 도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부터 6년 동안 사업비 3천억여 원을 투입해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지상국과 단말국까지 포함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저궤도 위성은 고도가 3만6천 킬로미터인 기존 정지궤도 위성과 달리, 3백~천5백 킬로미터 높이에 위치해 짧은 지연 시간으로 고속 통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5천5백여 개의 저궤도 군집위성을 갖춘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등, 글로벌 기업이 비표준 독자 규격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 중이라며, 2030년대가 되면 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위성 추적과 통신 링크 형성, 위성 움직임에 따른 신호 오류 보상과 같은 11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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