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찰단 활동 종료...해양방출 관련 추가자료 요청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이틀 동안의 현장 점검을 마치고, 일본 측과의 기술회의를 통해 오염수 해양방출 관련 추가 자료 요청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시찰단의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점검 사진과 일본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와의 심층 기술회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시찰단은 어제(25일) 기술회의에서 지진이나 쓰나미 등 이상 상황 발생으로 전원 공급이 중단될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와 핵종 농도분석 관련 측정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추가 자료를 일본 측에 요청했습니다.

또, 일본의 원자력규제기관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그동안 시행했던 도쿄전력의 해양 방출 설비와 방출 계획,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안전문화 관리 체계 등에 대한 심·검사 현황도 확인했습니다.

시찰단은 오늘(26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며, 시찰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이른 시일 안에 결과를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