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우주로 간다...4기의 도요샛과 3기의 큐브 위성

우리도 우주로 간다...4기의 도요샛과 3기의 큐브 위성

2023.05.24.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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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차 발사에 대학생 제작 큐브 위성 탑재
현재 1기만 작동 중…위성서 위성 사출 기술 확보
3차 발사에 ’도요샛’ 등 큐브 위성 7기 탑재
4기가 1년간 편대비행…우주날씨 관측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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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발사에 이어 이번 3차 발사에도 초소형 큐브 위성이 탑재됩니다.

어떤 위성들이 실리고, 우주에서 수행할 역할은 무엇인지 김진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누리호 2차 발사에는 대학생들이 제작한 초소형 미니 위성, 큐브위성 4기가 실렸습니다.

가로, 세로, 높이 각각 10cm의 위성 부품을 연결한 것입니다.

4기의 위성 가운데 아직 활동하는 것은 겨우 1기,

하지만 위성에서 큐브 위성을 사출하는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3차 발사에는 조금 더 발전된 큐브 위성 7기가 실렸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제작한 '도요샛'은 4기가 편대 비행을 하며 1년 동안 우주날씨를 관측합니다.

[이재진 / 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나노 위성 급으로는 세계 최초로 4개의 위성이 상호 간의 거리와 형태를 바꿔가는 편대 비행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도요샛은 우주 날씨의 미세 구조를 효과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데요.]

민간기업이 각각 제작한 3기의 큐브 위성도 6개월 동안 우주 궤도를 돌며 우주방사능 측정, 지구 관측, 우주 쓰레기 경감 기술 실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주 탑재체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분리되고 나면 큐브 위성은 3단 로켓 앞부분의 위성 수납공간에서 20초마다 하나씩 사출되며

우주 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이지희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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