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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발사 난항...11년 발사 공백이 발목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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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리케인으로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옮겨진 미국의 달 탐사 아르테미스 로켓은 앞서 2차례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종료 이후 자체 설계한 로켓으로는 11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간의 공백이 기술적 결함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지난 27일 허리케인 북상으로 3번째 발사가 또 연기되며 조립동으로 옮겨진 미국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

기상 조건으로 연기됐지만, 새 발사 준비를 위해서는 발사체인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 SLS 로켓의 종합 점검이 불가피합니다.

우선 비행 궤도 이탈 등 유사시 로켓을 폭파해 민간의 피해를 막는 비행종단 시스템의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NASA가 배터리를 교체하면 로켓 발사장인 케네디우주센터의 안전을 담당하는 연방 우주군이 이를 점검한 후 승인합니다.

[장영근 / 한국항공대 교수 : 자기네들이(우주군이) 그 안전의 기준에 들어왔는지를 결정하는데, 거기에 플라이트 터미네이션 시스템(비행종단 시스템)의 주요안건 가운데 하나가 배터리가 충분한 충전량을 가지고 있느냐(일 것입니다.)]

또 1차와 2차 발사 취소의 원인이었던 엔진 냉각과 액체연료 누설의 정확한 경위와 대책도 마련돼야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기술적 점검이 녹록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SLS 로켓은 과거 우주왕복선 발사에 쓰였던 RS-25 엔진 4개를 재활용했습니다.

엔진은 재활용했지만, 2011년 우주왕복선 발사 종료 이후 NASA가 자체 설계한 로켓 발사는 이번이 11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간의 발사 중단이 기술적 단절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그런(로켓을) 만든 기술자들, 운영했던 기술자들이 너무 갭(11년)이 오래됐으니까 그동안의 기술적 단절, 경험의 단절이 있을 수 있고, 이번에 발생한 액체 수소의 누설 문제는 아마 그런 원인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우주왕복선 종료 이후 NASA는 러시아 로켓에 자국 우주인을 태워 우주정거장에 보내거나 스페이스X 등 민간 기업의 로켓을 이용했습니다.

NASA 빌 넬슨 국장은 아르테미스 1호의 가장 빠른 발사 가능 시기는 10월 하순이지만, 11월 중순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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