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 해외 발사장으로 이송 시작

달 궤도선 '다누리' 해외 발사장으로 이송 시작

2022.07.05.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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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해외 발사장으로 이송을 시작했습니다.

다누리는 오늘 오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온도와 습도 유지와 충격 흡수가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다누리는 내일 새벽 항공편으로 미국 올랜도 공항으로 이송된 뒤 다시 육로로 이동해 오는 7일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누리는 발사장에서 약 한 달간 상태 점검과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 한국 시각으로 8월 3일 오전 8시 24분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계획입니다.

발사 후에는 약 4개월 보름 동안 우주를 항행해 12월 말 달 궤도에 도착하고, 이후 1년간 달 상공 100km를 돌며 자기장과 감마선 측정 등 과학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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