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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USB-C 충전 포트' 아이폰 경매가 5,800만 원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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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USB-C' 타입 포트 아이폰이 경매에 올라왔다. 경매 마감까지는 일주일이 남았지만, 입찰가가 5,800만 원까지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IT 관련 소식을 다루는 기즈모도는 3일 세계 최초로 USB-C 포트 '아이폰 X'을 소개했다. 이 아이폰은 지난달 스위스 로잔공과대학 로봇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켄 필로넬이 만든 '커스텀 아이폰'이다.

그는 아이폰에도 USB-C 충천 포트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이 작업을 진행했다.

아이폰 충전 포트는 '라이트닝' 타입이다. 소비자들은 매번 USB-C타입을 요구하지만, 애플은 번번이 외면 중이다. 지난 9월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도 라이트닝 커넥터가 유지됐다.

규제 당국도 역시 아이폰의 충전 포트 전환을 압박 중이다.

유럽 연합은 모든 모바일 기기의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라는 법안을 상정했다. 충전기 포트를 통일하면 환경과 소비자 편의성에 이롭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애플은 현재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 등에만 USB-C 포트를 지원한다.

필로넬은 "아이폰 X 포트를 USB-C 타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라이트닝 커넥터 시스템을 역추적해 설계기법을 알아내고, 맞춤형 회로를 설치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USB-C 포트가 기존 라이트닝 커넥터보다 크기가 커서 아이폰 본체도 새로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USB-C 타입으로 개조된 아이폰은 실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필로넬은 자신이 만든 USB-C 포트가 작동하는 세계 최초의 아이폰은 사용자가 전화를 초기화하거나 업데이트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 아이폰은 실사용보다는 아이폰에도 USB-C 타입 포트를 추가할 수 있다는 개념 증명용에 가깝다.

기즈모도는 "필로넬의 프로젝트는 USB-C가 장착된 아이폰이 단순히 상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YTN PLUS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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