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경북 울진군 한울원전 인근 해역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일어나고 지진해일로 인해 원전에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습니다.
특히 올해 연합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모두 3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자력위원회는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중앙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방사능 재난 선포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등에 대한 의사결정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엄재식 위원장은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조기 사고수습과 신속한 주민보호 조치를 위해 관계기관의 협업과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실전 같은 방사능방재 훈련을 계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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