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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연결된 '누리호'...준비 순조, 통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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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연결된 '누리호'...준비 순조, 통제 시작

2021년 10월 20일 18시 2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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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우뚝 선 채 4개의 연료, 전기 공급 선이 연결됐습니다.

현재 발사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우주센터 주변은 내일 오후 4시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나로우주센터 상황을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성규 기자!

[기자]
나로우주센터입니다.

[앵커]
'누리호'가 오전에 발사대에 우뚝 선 채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고 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는 거죠?

[기자]
네 누리호는 오늘 오전 11시 30분에 발사대에 우뚝 섰습니다.

이후 연료와 산화제, 전기 등을 공급하는 4개의 탯줄, 엄빌리칼이 연결됐습니다.

전기와 압력, 온도 등 내부 기체 점검과 연료가 새는지를 미리 점검하는 기밀시험도 진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호는 오늘 저녁 무렵까지 꼼꼼한 시험과 점검을 거친 뒤 발사대에서 밤을 지내고 내일 발사에 돌입하게 됩니다.

[앵커]
발사 당일인 내일, 어떤 준비 과정을 거치나요?

[기자]
내일 날이 밝으면 가장 먼저 날씨와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문제가 없다면 예정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본격적인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됩니다.

연료를 넣기 전 냉각작업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고 이어 오후 12시부터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됩니다.

이 작업은 발사 50분 전에 완료됩니다.

이어 발사 30분 전에는 누리호를 붙잡고 있던 기립 장치가 철수하고 10분 전에는 컴퓨터가 통제하는 발사 자동운용에 돌입합니다.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1단 로켓이 점화되며 누리호는 우주로 향합니다.

이어 이륙 967초, 16분 7초 뒤에는 고도 약 700km에서 위성 모사체가 우주 궤도로 진입하면서 누리호의 여정은 끝이 납니다.

위성 모사체가 정확한 위치와 시간에 분리되면, 일단 발사와 임무가 성공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위성 모사체는 인공위성과 달리 지상국과 교신하는 통신 기능이 없습니다.

따라서 최종 발사 성공 여부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성 모사체가 분리되고 30분 정도 뒤에 확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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