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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 이송·기립 완료...이제 발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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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 이송·기립 완료...이제 발사만 남았다

2021년 10월 20일 16시 31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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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박광렬 / YTN 앵커, 이호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발사대로 옮겨진 누리호는 연료나 전기가 공급되는 4개의 선이 연결된채 발사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해 누리호와 현장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박광렬 앵커!

[앵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일찍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옮겨진 누리호, 말씀대로 지금 우주를 향해서 우뚝 선 채 발사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주센터 주변 도로와 해상은 내일 오후 4시까지 일반인과 관광객 출입이전면 통제된 상황인데요. 누리호 발사까지 앞으로 남은 과정과 이번 발사의 의미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구조팀이호성 박사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누리호가 지금 발사대에 세워지고 5시간 정도가 지난 상황입니다. 지금은 어떤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이호성]
지금 방금 모든 작업이 다 완료가 됐다고 그렇게 됐습니다.

[앵커]
오늘 점검할 부분은 모두 완료가 됐다?

[이호성]
그래서 지금 중요한 부분을 다 체크하고 아무런 이상이 없이 진행되면 내일 발사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지금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정말 다행입니다. 방금 저도 브리핑하는 것까지는 봤는데 오늘 점검한 내용에서는 이상이 없다.

그렇다면 지금 탯줄 역할을 하는 호스 연결 이런 것도 지금 다 제대로 돼 있는 상황인 거죠?

[이호성]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저희가 다 전에 한번 나로호 할 때도 그런 비슷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어서 저희가 아주 이번에는 좀 더 심도 깊게 설계나 이런 것들을 다 보강해서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 기밀이나 이런 문제가 없이 잘 되리라 생각됩니다.

[앵커]
아마 내일도 또 점검이 계속 이어질 텐데 제가 그전에 개인적으로 화면을 보고 있는 시청자분들한테 많이 받은 질문이 있었어요.

지금 바로 뒤에 보이는 로켓이 이게 내일 발사되는 거냐,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 저건 나로호 예전 모형인 거죠?

[이호성]
네, 맞습니다. 저것은 나로호 예전에 했던 모형이고요. 이번에 우리가 발사에 성공하면 저 자리에 저희 누리호의 모형이 보일 겁니다.

그리고 저희가 방송이나 이런 것들을 갖다가 왜 뒤에 배경이 저런 것이, 실제 발사대를 하지 왜 그러느냐고 그러는데.

[앵커]
많이 혼났어요. 왜냐하면 뒤에 실제 누리호 발사대 장면을 안 넣고 하냐.

[이호성]
그런데 그건 그래픽으로야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아주 위험합니다.

그래서 발사하는 순간에 저게 어디에서 혹시라도 잘못되면 발사대 위에서 터지는 경우도 굉장히, 폭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스페이스X도 저 발사대에서 폭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이렇게 발사대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걸 다 저희가 관제센터에서도 직접 보지 않고 다 카메라를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실제로 엔진에 불이 붙으면 그리고 릴리즈돼서 발사돼 올라가게 되도록 그때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그때가 컨트롤을 잘못하게 되면 어디에 떨어져서 폭발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그만큼 크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까 주변 일반인 관광객, 이런 분들 내일 오후 4시까지 통제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육상, 해상 통제가 다 이루어집니다.

안전 그리고 혹시 비행시험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려고 또 기밀 등도 우려가 있겠고요. 그런 부분, 염두해야 될 것 같고요. 발사가 드디어 하루 남았습니다.

내일 날이 밝으면 1차로 발사 중단 중에 최초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이건 날씨와 우주 환경이 근거가 된다고요?

[이호성]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내일 아침부터 계속 여러 가지 체크를 합니다.

여러 가지 다 이런 센서나 이상이 없는지, 벨브가 이상 없는지 이런 것들을 다 체크하면서 동시에 또 날씨도 체크를 하면서 갑자기 돌풍이 부는 그런 수도 있거든요, 괜찮다가도.

그렇기 때문에 날씨가 아주 상당히, 비가 안 오든지 그렇더라도 단지 바람에 의해서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잘 관찰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들었을 때는 비가 오는 건 문제가 안 될 수 있지만 또 번개가 치는 것은 문제고 될 수 있고.

[이호성]
그렇죠. 위험하게 됩니다.

[앵커]
그래서 그런 부분도 날씨에 영향. 지금으로써는 일단 크게 없을 것 같지만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누리호가 액체로켓입니다. 그래서 액체엔진이라서 액체연료와 함께 액체산소 등 동시에 넣는데 이게 산화제라고 하죠. 어떤 역할을 하는 겁니까?

[이호성]
산소입니다. 불이 붙으려면 산소가 있어야 되겠죠. 산소가 없으면 불이 안 붙죠. 그러니까 케로신이라고 액체산소하고 같이 섞어서 거기에 불을 붙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다른 것보다 안전하다고 하는 게 수소를 쓰거나 그렇게 되면 액체수소를 쓰거나 그러면 그러면 굉장히 그것도 극저온에서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발화를 하고, 자연적으로. 그런데 저희가 쓰는 연료는 액체연료이고 케로신이기 때문에 쉽게 발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만 있어서는 발화가 안 되고 액체산소가 같이 돼서 발화가 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이 질문도 많이 받았어요. 우리가 ICBM이라고 많이 듣는 그런 로켓에는 고체연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액체와 고체연료의 차이점은 뭔지 이런 부분도 궁금한데요.

[이호성]
말씀하신 대로 액체연료는 상당히 복잡합니다. 그래서 보시면 펌프를 이용해서 속도를 조절해야 되고 또 거기 배합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데. 고체연료는 그런 걸 다 미리 만들어놓습니다.

그래서 미리 만들어서 파우더처럼. 파우더를 물에 괴는 것처럼 이렇게 해서. 아마 성냥이나 이런 걸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걸 미리 만들어놓는다.

그래서 만들어놔서 그걸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 시에 바로 불을 붙여서 쏜다. 그러니까 국방이나 이런 데서는 아주 많이 사용이 되는 거죠. 거기다가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한 30년 이상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잘 보관했다가 필요 시에 꺼내서 쓰면 되니까 그런 것들은 군용으로 많이 사용이 되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이제 군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굉장히 늦죠. 벌써 외국에서 와서 다 폭격할 테니까요, 만약에 전쟁이 난다면. 그러니까 이것은 힘의 조절이 가능하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만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액체로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발사 50분 전에 연료 주입이 끝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발사가 중단되거나 할 가능성이 없는지 제가 찾아봤거든요.

찾아보니까 거의 직전, 1초 전에도 발사 중단 결정이 내려진 사례가 다른 나라에서 종종 있더라고요.

[이호성]
맞습니다. 결정이 내려졌다가도 다시 또 저희가 그게 괜찮다면 다시 또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아무래도 부담이 크죠.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더 이것을 우리가 확인을 하고 가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것들은 보면 가령 자동차 같으면 가다가 고장나면 세워서 우리가 수리하고 할 수 있는데 발사체 같은 경우는 한번 우주로 가게 되면 그냥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가서 비행을 해서 목표한 임무를 달성해야 되기 때문에 수리하거나 그럴 수가 없죠. 되돌릴 수도 없고 떠나면 그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 됩니다.

[앵커]
과거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로 유명한데 스페이스X라는 우주기업도 지금 운영하고 있잖아요. 이런 말을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99% 훌륭해도 나머지 1%의 가능성 탓에 우려가 있다면 굳이 주사위를 던지면 있느냐, 며칠 기다리면 되지.

[이호성]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페이스X도 민간.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도 그런 스페이스X 같은 업체를 키워야 되지 않냐 그러는데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도 생각이 듭니다.

저희도 틈새시장을 노린다면 충분히 그렇게 해서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고 보는데 지금 현재 스페이스X 같은 경우도 그렇게 재사용이죠. 재사용해서 다시 하면서도 벌써 8호, 9호, 10호 세 개가 다 폭발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은 그것을 이제 실패했다고 그러지 않고. 우리는 더 많이 배웠다, 거기서. 폭파하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얻었다고 해서 그래서 다음에 11호를 하겠다라고 나갑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보면 그런 실패에서도 많이 배우고 그런다는 걸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앵커]
부연설명을 좀 하면 지금 스페이스X 같은 경우에는 발사체를 재사용해서 최대한 비용을 줄이려고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재진입 기술을 키우려다가 여러 번 실패 사례도 나오고 하는데 어쨌든 계속 도전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요.

카운트다운 내일 만약에 끝나게 된다면 누리호가 16분간 비행을 해서 목표한 높이까지 가서 실용위성과 똑같은 모형의 궤도에 올려놓는 것까지 진행되는데 이 과정 조금만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이호성]
저희가 1, 2, 3단이 있으니까요. 1단이 보시면 제일 밑에서 제일 큰 그런 로켓인데. 75톤 엔진이 4개가 달려 있습니다. 그것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그다음에는 연료를 다 사용하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무게가 많으니까 그 무게를 계속 갖고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다음에는 그래서 분리를 시키고요.

그래서 1단이 분리가 되고 마찬가지로 2단도 75톤 엔진 하나로 올라가게 되고, 그다음에 마지막 3단에 가서 2차 분리가 되고 2단이 분리가 되고 그다음에 우리가 목표한 궤도에 올라가면 이제 3단에서 페어링이 열리면서 우리가 하는 위성 모사체를 거기에서 올려놓게 됩니다.

그래서 위성 모사체를 올려놓으면서 그때 우리한테 시그널을 주는 거죠. 위성 모사체가 릴리즈가 됩니다.

분리가 됩니다 하고 우리는 이제 엔진은 그때 끝났구나, 그런 것도 여기서 알 수가 있고 또 그것도 카메라까지 다 우리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저희가 신호를 다 받고 제대로 목표한 궤도에 올라갔나까지 한번 저희가 확인을 한다면 그것이 성공이 되겠죠.

[앵커]
두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하나는 발사 성공, 임무 성공이 구분된다고 알고 있는데 이거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이호성]
글쎄요. 저희가 발사 성공하고 임무 성공이, 임무가 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그래서 임무가 어떤 사물을. 그러니까 이 경우에는 위성이죠, 이 경우에는. 어떤 위성을 어디에 올려놓는 게 그게 임무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것까지 돼야 되는 게 임무가 성공이고요.

발사의 성공은 우리가 발사해서 목표하는 궤도까지 엔진이 제대로 갔는지. 그래서 임무가 설계가 더 큰 범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발사는 저희가 잘했는데 목표에 못 갔다, 이렇게 된면 그건 잘못된 거겠죠. 그래서 임무가 가장 목표입니다, 저희가 갖는. 그러니까 임무가 잘 되려면 모든 발사도 잘되고 모든 것이 다 잘돼야 저희가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고요. 이제 저도 연구원님도 오늘 좋은 꿈꾸고 내일 비행시험 잘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구조팀 이호성 박사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누어봤습니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이호성]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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