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 4,900억 원 투입...내년 R&D 예산 23.5조 원

감염병 대응 4,900억 원 투입...내년 R&D 예산 23.5조 원

2021.06.25. 오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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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23조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mRNA 백신 기술 개발 등 감염병 대응에 4천9백억 원이 집중적으로 편성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한 제약회사의 공장 부지입니다.

mRNA 백신 등 코로나 19로 주목받은 첨단 백신 생산 설비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mRNA 백신 기술 확보 등 내년도 감염병 대응 예산이 크게 늘어납니다,

백신 개발은 물론 유통과 저장, 관리 등 모든 분야에 지원이 이뤄집니다.

[이경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 감염병 분야에 4,9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당장의 코로나19 위기의 극복뿐 아니라 미래의 감염병 위기대응을 꾸준히 지속하겠습니다.]

차세대 핵심 산업에도 2조5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백신 개발 등과 연계된 바이오 헬스 분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 자동차 분야 등도 지원 대상입니다.

[김성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 디지털 전환 쪽에 44%, 시스템 반도체 그다음에 잘 아시는 양자기술이나 6G 같은 기술패권에 대응한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예산이 대폭 늘었습니다.]

특히 기초 연구 분야에도 2조 5,200억 원을 투자해, 과학기술의 기초 체력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내년도 정부 R&D 예산은 올해보다 4.6% 증가한 23조5천억 원으로, 30조 원 시대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정부가 확정안 내년 연구개발 예산안은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입니다.

YTN 이혜리 (leehr20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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