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유튜브, 400년 만의 목성·토성 대근접 '우주쇼' 생중계

YTN 유튜브, 400년 만의 목성·토성 대근접 '우주쇼' 생중계

2020.12.2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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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유튜브, 400년 만의 목성·토성 대근접 '우주쇼' 생중계
사진 제공 = 천문우주기획·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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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년 만에 목성과 토성이 가장 가깝게 만나는 '우주쇼'를 YTN 공식 유튜브 'YTN news' 채널이 생중계한다.

'YTN news'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늘(21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별 박사' 이태형 관장의 해설로 목성과 토성이 근접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한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오는 22일 새벽 목성과 토성이 400년 만에 가장 가깝게 근접한다.

다만 두 행성이 저녁 7시 30분쯤 지기 때문에 22일 새벽 최근접 시점에 눈으로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1일이나 22일 저녁에도 두 행성 사이 거리가 최근접일 때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나란히 떠 있는 모습을 미리 지켜볼 수 있다.

YTN 유튜브 채널에서는 나란히 뜬 목성과 토성의 모습을 광시야 망원경과 고배율 망원경을 통해 소개한다.

지난 17일 저녁에도 YTN 유튜브 채널에서는 초승달과 목성·토성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생생하게 잡아 생중계한 바 있다.

목성과 토성이 다음번에 근접하는 2040년 10월 31일쯤이나 2060년 4월 7일쯤에는 지금보다 약 10배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만나게 된다.

이번에 근접한 목성과 토성을 보지 못하면 약 60년 후인 2080년 3월 16일 새벽에야 지금과 비슷한 정도로 가까워진 두 행성을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목성과 토성이 이렇게 가까이 만나는 것은 갈릴레이가 천체망원경을 만든 지 14년 뒤인 162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목성과 토성이 태양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일몰 후 두 행성이 만나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처럼 두 행성이 근접한 장면을 저녁 하늘에서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은 1226년 이후 약 800년 만의 일이라고 과학관은 전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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