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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가치 입증한 코로나19..."빅데이터 산업 탄력"
Posted : 2020-05-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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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을 계기로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개인정보 수집과 공개를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국민 여론을 물었더니, 현재의 정보 공개가 유용하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뜻하지 않은 인권 침해 논란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들었습니다.

성 소수자 혐오 문제까지 얽히자 방역 당국도 확진 환자가 누군지 알 수 없도록 동선 공개 방식을 일부 변경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개인의 동선 공개와 반드시 매칭돼서 공개돼서 신분 노출이나 이런 부분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보완을 할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확진 환자의 개인 정보 분석과 공개에 대한 국민 여론은 어떨까?

대다수 국민은 현재 정부의 정보 공개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확진 환자의 동선 정보가 유용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실제 정보를 실생활에 활용했다는 답도 60% 가까이나 됐습니다.

[윤성로 /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 일반 시민이 정보 기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었고요. 이로 인해서 결국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시민들이 정보 이용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아가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개인정보 제공 의향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80% 가까이가 제공 의향이 있고 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해소된다면 제공하겠다는 답변 비율은 더 높았습니다.

코로나19가 개인정보의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권헌영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우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개인정보와 같이 상대적으로 양보해도 되는 기본권에 대한 생각이 균형감각을 가진 것 같아요. 국민이 신뢰를 유지한다면 의료 분야의 새로운 빅데이터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어요.]

이런 흐름에 맞춰 정부와 기업들도 빅데이터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일반 국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통령 직속 위원회와 대한상의, 기업 단체가 처음으로 함께 실시한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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