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강국 원년...인재 천 명 양성"...과기부 업무보고

"인공지능(AI) 강국 원년...인재 천 명 양성"...과기부 업무보고

2020.01.16.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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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6일) 새해 업무 보고에서 올 한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천여 명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를 인공지능 강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혁신 성장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정부부처 첫 대통령 업무보고를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혁신 성장을 위해선 무엇보다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시대를 앞당겨야 합니다.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1등 국가가 그 기둥입니다.]

혁신 성장의 주춧돌이 되는 건 DNA, 즉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필두로 혁신 성장을 앞당기겠다는 겁니다.

우선 인공지능 대학원 등을 통해 올해 인재 천여 명을 양성하고, 초·중등 AI·소프트웨어 시범학교 150개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인공지능 경쟁력의 핵심이 결국 인재인데, 심각한 국내 AI 인력 부족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AI 핵심 기술인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도 본격 착수하고, 3천억 원 규모의 AI 전용 펀드도 조성합니다.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 3법의 효과를 키우기 위한 계획도 담겼습니다.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융합을 촉진하겠습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개방 확대 등으로 데이터 산업 규모를 10조 원까지 확대하고…]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망 투자에 대해선 세액 공제를 해주는 등의 지원도 이뤄집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처음으로 24조 원을 돌파한 만큼,

바이오헬스 등 혁신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더불어 연구자 중심의 기초 연구 지원 등 과학계 기초체력을 다지는 일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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