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IAEA 총회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공론화

우리 정부, IAEA 총회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공론화

2019.09.16. 오전 09: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우리 정부 대표단이 오늘 새벽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가 열리는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차관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위원장 등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를 IAEA 회원국들에 알리고 공론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문미옥 차관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17일) 자정쯤, 한국 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이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국제적인 공동 대응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엄재식 위원장은 19일까지 이어지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와의 비공개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IAEA에 서한을 보내 국제적인 공조를 요청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동은 [d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